교회에서 여성 사역의 발전 방안
성경의 입장에 충실한 정통파 교회들은 세계의 어떤 교회든지 목사와 장로를 선출할 때 그 대상자들을 남성으로 한정한다. 그 유일한 이유는 성경에서 그렇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딤전 2:9-14 등 참조).
오직 하나님께서 성경 가운데서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지, 여기에는 여성을 무시한다거나 여성을 낮추어 본다거나 하는 의도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사와 장로를 남성 가운데서만 선출하는 정통 교회들은 정말 모든 면에서 성경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나타내야 하고, 또한 여성을 참으로 존중한다는 것을 여러 면에서 드러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오해를 사기 쉬운 것이다.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 여성들이 많은 우리들 한국 교회 안에서는 여러 면에서 여성 사역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여성들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교회 공동체 안에 있어야 한다. 혹시 여성들이 교육 전도사나 전도사로서 사역을 할 때에 그 분들이 그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줄 마음이 있어야 한다.
특히 신학을 잘 공부한 여성들이 성경에 가르침에 순종해서 목사가 되지 않을 때 그 분들의 성경에 순종하는 그 정신을 귀하게 여기고 높이 사면서, 신학교 동기인 남자 전도사가 목사가 되고, 담임 목사가 되었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사례를 받을 수 있도록 교회가 배려해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와 같이 성경에 순종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여성 사역자의 사역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우리들의 교회 안에 있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 여전도사들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더욱 더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사역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 가운데서 서로를 섬겨 나가고 권면해 나가는 일에 능(能)한 여성들의 사역을 진작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더 성화되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품성이 잘 나타나도록 품성을 개발하는 일과 주변 성도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방법들을 잘 생각해서 성령님 안에서 지혜롭게 주변 성도들을 돕도록 하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그리할 때에 우리들의 교회가 참으로 신약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많은 여성들이 참으로 성경에 순종하면서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기쁨을 충만히 누릴 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