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 성료
총회열고 회장에 이경옥 권사 등 신임원 선출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제78회 정기총회 및 수련회가 8월 19일(월) 부산 호산나교회당(홍민기 목사)에서 화려하게 개막, 연합회의 단합과 발전을 모색했다.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매 순간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며 신앙을 점검하는 가운데, 몸된 교회에 헌신하는 직분자로, 한 가정의 아내로, 기도하는 어머니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여전도회 회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제78차 정기총회는 연합회 소속 4백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특강, 친교의 시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나누며 회원들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19일 드려진 개회예배는 강정희 직전회장(송월교회)의 사회로 증경회장 박상옥 권사(새과천교회)의 기도, 이철호 목사(강성장로교회)의 설교,합신 총장 조병수 목사와 총회 전도부장 홍승열 목사(검단산길교회)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이철호 목사는 ‘행복한 언어생활’(잠 18:20-21)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방패를 꼽으라면 바로 어머니의 기도”라고 전제하고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셨던 사람들 뒤에는 기도의 사람이 있었다. 섬김과 희생을 통해 교회가 살고 가정이 살고 민족이 살아난다는 긍지를 갖는 여전도회원이 되기를 당부드린다”며 “끝으로 ‘어머님 때문에 오늘 제가 있습니다’라는 고백과 간증이 이 땅에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맺었다.
이어 조병수 총장은 “전국 각 지교회에서 충성된 여전도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서 복주시기 위한 잔치 마당이 될 것”이라면서 “영혼을 재충전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집회로 영적 기쁨을 충분히 맛보시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홍승열 전도부장은 “하나님께서는 여전도회원들을 통해 가정과 교회, 총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를 원하신다”며 “하늘에서 주시는 은혜의 말씀과 신령한 은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수련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련회 2일째인 8월 20일(화) 이철호 총회장이 개회예배 말씀을 전하면서 제78회 총회가 개회됐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2년 동안 연합회를 섬길 신임원들을 선출하고 신임회장에는 이경옥 권사(경북노회 대구영안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했다.
또한 제77회 총회 결산 및 제78회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특별헌금 작정과 실행위원회 보고, 각 부 보고, 지연합회 사업보고를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이경옥 권사 ▲부회장 : 김순화 권사(북서울 대동교회), 정영숙 권사(동서울 은평교회) ▲서기 : 김명숙 권사(중서울 염광교회) ▲부서기: 이창숙 권사(북서울 동암교회) ▲회의록서기 : 공혜숙 권사(남서울 대림교회) ▲회계 : 문수옥 권사(경기서 정왕제일교회) ▲부회계 : 차영주 집사(서서울 화성교회) ▲총무 : 김인숙 권사(동서울 화평교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경옥 권사는 “하나님께서는 연합수련회와 지연합회 모임과 연합회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보여주셨고 배우게 해 주셨다”면서 특히 “증경회장님들의 헌신의 모습, 말씀 한마디에도 신앙의 경륜과 올바른 성경적 판단을 내리는 모습에 정말 고개가 숙여졌고, 또한 헌신하는 임원들의 모습에서는 어려운 훈련의 과정을 겪은 아름다운 신앙의 인격들을 보았다”고 고백하고 “또한 내 교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와 성도를 하나로 생각하며 섬기는 교회들을 통해 이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경옥 회장은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시리라 믿지만 여러분의 기도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해 진다고 믿는다”며 “우리 임역원들이 여러분들의 대표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해 주시고 모임에 적극 참여하셔서 함께 이 일을 잘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2001년과 2009년도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부산 호산나교회당 총회 및 수련회에 홍민기 목사를 비롯한 당회원, 교역자와 제직 등 호산나교회 전교인이 함께 한 아름다운 손길과 헌신적인 봉사로 수련회를 더욱 은혜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