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세례식, 부천 한샘교회
공황장애 극복..가족 한날 동시에 세례받아
경기서노회 부천 한샘교회(김광욱 목사)는 지난 부활주일 감동적인 세례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남편 윤영희 씨, 아내 김주희 씨, 큰 아들 대우 군, 작은 아들 진우 군 등 한 가족.
이들 가족은 한 날 동시에 세례를 받아 교회는 감동과 은혜의 도가니를 이뤘다. 한샘교회 교인들은 꽃을 준비해 가족을 축하했다.
김광욱 목사는 “한 가족 전체가 세례 받은 것은 저의 목회 29년에 처음 있는 일이고, 교계에서도 이같이 한 가족이 모두 동시에 세례를 받는 일은 흔하지 않는 일일 것”이라며 감격해 했다.
김 목사는 “이날 세례를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온 교회가 눈물 바다를 이루었다”며 “예전 김주희 씨와 큰 아들 대우 군이 문밖을 나가지 못하고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 속에 고통 당하는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주님의 은혜가운데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며 상당히 나음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작은 아들 대우 형제는 영안이 열려 영적 세계를 보게 되었고, 환상을 통해 천국체험을 하는 등 특별한 일도 경험했다”며 “그러한 과정 가운데 아버지 윤영희 씨도 교회 나오게 되어 마침내 세례까지 받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신앙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믿음생활을 열심히 하는 가족이 되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진우 군, 김주희 씨, 이용근 목사, 김광욱 담임목사, 윤영희 씨, 대우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