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응시자 105명 중 70명 합격 – 2012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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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시자 105명 중 70명 합격 
2012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66.7% 
논문에서 12명 대거 탈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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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12일 군포제일교회당(권태진 목사)에서 실시됐다. 

 

총회 고시부(부장 이내원 목사) 주관으로 치러진 강도사 고시는 초시 80명, 재시 27 명 중 결시자 2명을 제외한 105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 서기 홍문균 목사의 사회로 김용봉 목사의 기도, 고시부장 이내원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권태진 총회장이 축도했다. 

 

이내원 부장은 ‘예수님의 사물 관찰법'(마가복음 12:41-44)의 말씀을 통해 “돈과는 상관없이 과부의 마음을 보신 예수님의 관찰법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외형적으로는 보잘 것 없지만 주님 보시기에 가장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본 합신교단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개인 경건생활과 가정생활, 목회자와 노회 관계, 부교역자의 역할, 말씀 증거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 방안, 향후 목회 진로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예년과 같은 쉽고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채점 위원들도 채점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아, 필기시험 합격률은 작년보다 대폭 올라갔다. 

 

그러나 논문 시험에서 제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제출한 응시생 12명이 불합격 처리되면서 논술과 필기시험 합격률은 작년보다 약간 떨어졌다.

 

이로 인해 논술,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70명, 합격률이 66.7%로 나타났다. (2011년도 합격률 76%, 2010년도 합격률 71%) 

 

고시부 관계자는 “이번 강도사 필기시험은 평이한 수준에서 강도사로서 전반적인 소양만 갖추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문제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논문의 경우 제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제출한 응시생이 많았다”며 “논문 내용을 출제위원들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쓴 응시생 12명 모두 불합격시킬 수 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홍문균 고시부 서기는 “이번 강도사 고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제97회 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도사고시 장소를 제공한 군포제일교회는 응시생들에게 식사 제공 등 정성을 다해 섬겨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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