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북한에 신학교를!”
북방선교방송, 제7대 이사장에 박삼열 목사 취임
미디어로 선교하는 세계적인 방송선교기관 TWR-Korea(북방선교방송)은 지난 3월 29일 캐피탈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제7대 이사장에 박삼열 목사가 취임했다.
이날 예배는 조원근 목사(제4대 이사장, 아현성결교회)의 사회로 김재규 목사(후원이사장, 성수교회)의 말씀 선포,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의 이임사, 박삼열 목사(송월교회)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삼열 목사는 “오늘 부족한 사람이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TWR-Korea가 북한 내에 20만-30만에 이르는 기독교인에게 체계적인 신학강의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적은 분들만이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 모든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 앞에 모든 영광을 돌리며, 아울러 아무런 강의료도 받지 않으며 열과 성을 다해 강의해 주신 교수, 그리고 방송송출을 위해 동역해 오신 이사들과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삼열 목사는 “이제 북한이 더욱 변화를 거듭하는 동안에, 우리 모두는 통일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이 거룩한 사역을 위해 하나님 앞에 깊이 고개를 숙이고, 충성스러운 이사들의 의견을 받아 방송제작 및 송출, 봉사 헌신에 최선을 다하고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끝으로 “이 일을 저희 송월교회 당회와 성도들이 기쁨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감사드린다”며 “이 마지막 때 닫혀진 땅 북한을 향하여 오늘도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소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힘주어 밝혔다.
TWR(Trans World Radio)는 1954년에 사역을 시작, 14개의 국제방송 송출소와 2,000여개의 국내방송 송출소를 통해 225개 이상의 언어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TWR-Korea은 북한의 지하교회를 도와 북한내 성도들의 신앙훈련과 복음전파에 힘쓰는 초교파 방송 선교 기관으로 1995년 송월교회, 신촌성결교회, 연동교회 등이 참여하여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방송 내용의 제작은 한국에서, 송출은 괌에서 하고 있다.
현재 TWR-Korea(북방선교방송)은 매일 밤 10시 45분부터 1시간 15분간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방송신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일예배방송, 매일성경낭독, 찬송가 배우기, 신앙서적 낭독 등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