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회 연합과 일치 위해 앞장서겠다”
임석영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선출
본 합신교단 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에 피선됐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연지동 100주년기념관에서 ‘제29-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석영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상임회장 선출에서 단독 후보에 오른 임석영 목사는 소견을 밝히고 “개혁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계승하고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정체성 확립과 부흥은 물론, 한국장로교의 시대적 사명인 북한의 자유화와 장로교회의 설립과 함께, 특히 다원화되는 현대 사상의 조류를 타고 교묘히 침투하는 이단 세력과 이슬람의 공격에 대해 장로교 신학에 기초한 바른 대응책을 제시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임 목사의 5분간 소견 발표를 마친 뒤 규칙대로 투표에 들어갔다.
그러나 윤희구 대표회장은 “임석영 목사는 한국교회의 공인된 지도자로서 설명이 필요 없는 분”이라며 “희생하는 마음으로 나오신 분에 대해 투표하는 것보다는 박수로 받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자 참석자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화답했다.
정관에 따라 차기 대표회장에 피선되는 임석영 상임회장은 안양대와 연세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버밍햄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석영 목사는 1980년 고덕중앙교회에 부임, 31년째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경기도경찰청 경목위원장, 평택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 목사는 현재 한국 구원선교회 회장, 은혜학원 이사, 기독교개혁신보 이사 등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1999년 대통령 표창, 2005년 내무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29회기 대표회장 상임회장 취임 예배 거행
한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29회기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취임 예배가 11월 29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거행됐다.
권태진 본교단 총회장 등 총회 임원과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연합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