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단 깊은 협력 관계로 발전 모색
총회 친선사절단, 일본 장로교 대회 참석
권태진 총회장(군포제일교회)과 박성호 총회서기(푸른초장교회), 박 혁 총회총무(성가교회) 등 총회 친선사절단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일본장로교회 대회(대회의장 와타나베 세이잔 목사)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일본 장로교회 대회장(총회장) 초청으로 참석한 이들은 내빈 인사와 함께 일본장로교회 임원들과 회담을 갖고 양 교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태진 총회장은 먼저 “지난 3월 11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과 교회들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고 “우리 합신 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가 함께 가슴 아파하며 여러 방법으로 협력하고 도왔다”면서 “일본교회가 주의 크신 은혜가운데 힘차게 이 위기를 넘어서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권 총회장은 또 “권재남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두 교단의 교제가 2006년부터 정식관계로 발전, 벌써 5년째 교환 방문을 하게 됐다”며 “귀 교단에 소속되어 사역하는 박성주, 김용민 두 선교사를 받아 주시고, 일본의 선교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심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총회장은 “이번 제20회 일본장로교 대회가 일본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원고 없이 인사를 전한 권태진 총회장은 일본대회에 참석한 총대들에게 감동을 주며 여러차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친선 사절단은 일본 장로교 대회 임원들과 환담을 갖고 앞으로 양교단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깊은 협력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한편, 친선사절단은 일본 대회 기간 중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박성주, 김용민 선교사, 곽근우 선교사 등 합신 목회자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위로했다.
친선사절단은 합신 제96회 총회에 사절단을 파송한 일본 장로교 교단에 대한 답례와 아울러 교단 우호교류 관계 요청에 대해 응답했다.
일본장로교회와는 지난 2006년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금번이 5번째 총회장 방문이 이루어졌다.
지난 9월 본 합신교단 총회에 와타나베 세이잔 목사가 문안인사차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