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빌리온선교회와 MOU 체결 – C국 교회 지도자 양성..유학생 관리 내실 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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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빌리온선교회와 MOU 체결
C국 교회 지도자 양성..유학생 관리 내실 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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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성주진 박사)는 11월 10일 합신 총장실에서 빌리온선교회(국제대표 진평 선교사)와 유학생 위탁교육을 위한 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대표인 성주진 합신총장과 진평 빌리온선교회 국제대표를 비롯해 합신 교무처장 및 교수, 관련 과장들이 배석했으며 빌리온선교회에서는 김아모스 국내대표, 실무간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합신과 빌리온선교회 양기관은 C국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 C국교회를 위한 지도자 양성교육과 유학생 위탁교육 등 서로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빌리온선교회가 추천하는 C국교회 지도자 후보의 신학교육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입학자격 및 전형은 합신의 외국인(정원외) 전형과 동일하나 지원자는 필히 빌리온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학제와 이수 교과목은 합신 M.Div.(3년) 학제에 준하되, 필수과목은 M.Div. 선교전공과정과 동일 또는 유사하게 하며, 선택과목은 일정 학점이상 성경과목을 필히 수강토록 한다는 원칙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세부 규정을 보면 한국어 교육은 합신 입학조건인 TOPIK 3급 취득을 위한 교육은 빌리온선교회가 책임지고, 졸업요건인 4급 이상은 합신이 담당한다는 내용 이외에 헬라어, 히브리어 과목은 필수로 하며, 한국어 및 영어는 필수/선택과목으로 개설하고, C국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C국교회사 등 교과목은 필수과목으로 부과하도록 했다.

 

또 합신은 빌리온선교회가 추천하는 유학생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며 유학생특별전형위원회(위원장 교무처장)를 설치하여 수시입학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내용은 합신은 빌리온선교회의 요청에 의하여 필요시 재학생 멘토 제도를 활용하여 유학생의 한국어 습득 및 학업을 도울 수 있다고 규정했다. 

 

성주진 합신 총장은 “금번 MOU를 통해 국외 선교 사역에 전념할 유학생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유학생 관리의 내실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