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을 사모하는 장로 다짐
2010 전국장로연합회 여름수련회 성료
300여명 참석, 도전과 재충전 기회
제18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황의용 장로, 이하 전장연) 2010여름수련회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북 부안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됐다.(관련기사 2 면)
이번 수련회는 장로회원과 가족, 목회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특강을 통해 영적 충전을 도모하는 한편,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신앙의 뜨거운 도전과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장로 수련회는 총회장 임석영 목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안만수 목사와 전 고신대 부총장 안 민 장로, 한국밀알선교단 단장 이민우 목사, 김원광 목사, 이재철 목사, 전북노회장 김경렬 목사 등 명망있는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로 참석한 장로회원들에게 영적 부흥과 소명 의식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전장연 회장 황의용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성문근 장로의 기도, 성심교회 여성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임석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임석영 목사는 ‘밀레도에서 장로 수련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에 있는 장로를 청하여 자신의 사역에 대한 간증을 하는 내용 속에 그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충성한 종으로 기록되었다”며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서 눈물과 겸손함 가운데 인내로 사역을 감당하며 은혜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교회의 모델이 되는 장로가 되어 달려갈 길을 마치고 주님 앞에 설 때 잘했다 칭찬받는 모든 장로 회원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저녁 세미나에서 ‘장로 성직의 정의와 실천 방법’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펼친 안만수 목사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서 목사와 장로는 동역하는 자임을 알아야할 것”이라며 “장로는 교회의 영적 상황을 목사와 함께 성경적으로 돌보며 교리적 오해나 도덕성 부패를 방지하도록 기도하며 사역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섬기는 장로로 겸손하며 선한 분별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는 장로가 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수련회 참석자들은 둘째날 오후 새만금방조제, 부안영상테마파크 등 선택관광과 저녁 컨벤션홀에서의 만찬 등 친교와 교제를 나누며 피로를 풀었다.
특히 만찬 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은 사회를 맡은 양일남 장로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폭소를 낳게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로 이어졌다.
황의용 회장은 “사랑의 교제와 안식의 자리에 참석해 주신 장로회원과 수련회를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장로, 말씀을 전해주신 강사, 순서를 맡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뜻을 표했다.
한편, 수련회 개회예배에서 특별 헌금 순서를 갖고 개척 미자립교회인 전북 호산나교회(양병순 목사)와 강원 포도나무교회(김영우 목사)에 각 1백만원 씩 헌금 전액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장연 임원회는 오는 10월 부산 호산나교회당(최홍준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여름 수련회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