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2010대회’ 안산동산교회서 열려
청년·학생 4천여 명 참석…합신 선교박람회 등 눈길
청년·학생들의 선교축제 ‘선교한국 2010’이 지난 8월 2일부터 7일까지 안산동산교회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선교한국 조직위원회(위원장 손귀연 목사)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약 4000여명의 청년·대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라는 주제로 전체집회와 40개 영역별 선교강의, 선교박람회, 도서박람회, 소그룹 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격인 저녁집회에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를 비롯, 순회선교단의 김용의 선교사, 열방네트워크의 신갈렙 선교사, 팀앤팀의 이용주 선교사, WEC의 유병국 선교사가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의 선교헌신을 위한 뜨거운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선교한국 최초로 아프리카 선교지도자인 데이비드 자크 니링기 목사가 3일간 성경강해를 맡았으며 WBT 부총재 정민영 선교사, OMF 동원대표 손창남 선교사, 한국형 선교개발원 조명순 선교사, GP국제대표 김병선 선교사, 선교한국 상임위원장 한철호 선교사가 헌신 영역별 주제강연에 나섰다.
또한 새터민 교육사역을 감당하는 여명하교 교감 조명순 선생, 티벳지역을 섬기는 심드보라 선교사,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 등이 선교사 간증으로 생생한 선교현장의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멘토시스템도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선교사역자들, 선교사역을 준비하는 이들로 구성된 360여명의 멘토들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밀착되어 선교의 이슈들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선교사역과 선교단체에 대한 적절한 소개를 통해 가교의 역할도 담당해 한 차원 성숙된 선교대회로 거듭나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국내 학생선교단체 간사들을 위한 ‘한국 학생선교동원가 원탁회의’가 열려 선교동원의 중요한 풀뿌리인 학생선교단체 간사들의 선교이해와 역할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대회 기간 마련된 선교단체박람회는 참가자들에게 최신 선교동향을 생생히 전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자료를 제공했으며 단체별 상담데스크도 마련돼 보다 자세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성주진 박사)도 박람회 부스를 설치하고 학교 홍보와 2011년도 입학 안내에 나섰다.
한편 선교한국 대회는 지난 1988년부터 매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난 2008년 11회 대회까지 약 4만9000여명이 참석하고 2만9500여명의 젊은이가 장·단기선교사로의 헌신을 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