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학교 존재조차 몰랐던 아이들 눈빛 반짝 – 경기중노회 연합 어린이 성경학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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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여름성경학교라는 것도 있어요?’
성경학교 존재조차 몰랐던 아이들 눈빛 반짝 
경기중노회 연합 어린이 성경학교 눈길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교회에서는 교회별 또는 연합으로 어린이 여름성경학
교 및 캠프, 중고등부 여름수련회을 갖고 영적 훈련을 쌓는 기회가 됐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승리하는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어린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바로 세우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한편, 경기중노회(노회장 이문식 목사)에서는 개척, 또는 미자립이라 여름성
경학교를 개최할 형편이 못되는 교회들을 위해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노회 교육부장 조형순 목사(다올교회)는 “얼마 전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를 개최했는데 불참한 교회들이 의외로 상당수 있었다”며 “그 자세한 내막
을 살펴보니 교회학교 학생 숫자가 너무 없어 성경학교를 열만한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복음으로 무장시키는 일은 그 어떤 
사역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연합 여름성경학교 개최’라는 아이디어를 냈
다. 

우선 주위에 뜻이 맞는 5개 교회를 모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두란노교회
(이경환 목사)에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유치부부터 초등부까지 교회학교 학생 39명이 모인 가운데 확실한 구원관과 
교회관을 심어주는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회에 여름성경학교라는 것도 있어요?’라며 성경학교 존재조차 몰랐던 아
이들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다.

두란노교회 이경환 목사는 “이번 연합 여름성경학교는 많은 아이들이 ‘감
동’과 ‘은혜’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여름성경학교를 자체적으로 진행
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배려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