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3회 총회
9월 23일∼25일까지 서귀포 제주 샤인빌 리조트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3회 총회가 오는 9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
지 3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샤인빌 리조트(www.shineville.com)
에서 소집된다.
합신교단의 비전과 지향점을 제시하게 될 이번 총회는 23일 오후 2시 개회예
배를 드림으로 시작된다.
◈ 영안교회 영접
총회 기간동안 현 총회장이 시무하는 영안교회(문상득 목사)와 제주선교100
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에서는, 총회 당일부터 마칠 때까지 총대들이 불편
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 영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부총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개회되는 타교단과 달리, 합신교단은 총회장
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총회를 준비하고 영접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통
이 내려오고 있다.
이는 정치색을 배제하는 한편, 더욱 알차고 생산적이며 건설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데 목적이 있다.
◈ 총회와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대회 동시에 진행
특히 올 총회는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와 교직자 수련회가 동시에 같은
장소에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선교 100주년 기념대회’란 명칭으로 개최되는 교직자 수련회는 제주
선교 10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웅 목사) 주최로 총회 교육
부 및 총회 전도부 양 기관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총대는 23일부터 25일까지 회무처리를 하게 되며 제주 선교 100주
년 기념대회 참석자는 세미나, 특강, 관광 등 일정 프로그램에 따라 참여하
게 된다.
이번 총회 일정은 9월 23일(화) 개회되어 첫날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저녁까
지 회무를 처리한다.
24일(수)과 25일(목)은 오전과 오후에 회무를 처리하고 새벽과 저녁시간에
는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집회로 진행될 예정이
다.
또한 26일(금)은 총대와 100주년 기념대회 참가자 모두 함께 제주관광을 하
고 저녁 비행기로 올라올 계획이다.
◈ 임원선거
예장합신 제93회 총회를 섬길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이선웅 목사(서서울
노회 남문교회)가 무난히 총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합신교단은 임원선거에 있어 후보 등록이 아닌, 출석한 총대 모두가 후보가
되기에 누가 임원이 될지는 총회 당일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 총회 핫 이슈 및 헌의안
이번 총회에서는 10여개 안건의 헌의안이 상정됐다.
가장 이슈가 될 만한 것으로 합신교단의 정체성 문제와 함께 목회자들의 실
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들이 눈에 띈다.
충청노회에서 청원한,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필
수과목으로 지정’할 것과 ‘장로회 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
리문답의 해설서 발간’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설된 ‘목회자최저생활비대책
연구위원회’와 ‘미자립교회활성화대책위원회’에서 내놓을 사업 계획들이 이
번 총회에서 다루게 된다.
또한 농어촌교회 백서 작성, 총회 계단공과 제작에 노회 교육부원의 참여 방
안,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교회 설립, 이승헌씨의 단 사상과 그에 따른 제
반 운동에 일체 참여 금지 등이 올라와 있다.
이밖에 총무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결정 문제도 총회기간
중 다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