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메시지 – 김기영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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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총회장 메시지

주님, 이 땅에 왜 오셨습니까? 

이렇게 묻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제가끔 아는바 대로 성탄절을 보내려 
합니다. 백화점에는 선물이 산더미 같이 쌓이고, 거리에는 루돌프 사슴코
와 징글벨 소리가 울려퍼지고 연말 송년음악회, 불우 이웃돕기 바자회, 교회
에서는 성탄절 음악예배 준비를 합니다. 모여서 송년 술파티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지구상에 총소리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지만 교황의 평화의 메시지
는 해마다 전해집니다. 교회에서는 동방박사가 세 가지 선물을 가지고 아기 
예수께 경배하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에수님 이 땅에 왜 오셨습니까? 

베들레헴 구유에 탄생한 아기, 그의 근본은 하나님이시오, 하나님의 아들이
시니 사람들은 그 신분을 바로 알고 성탄절을 보내고 있는가? 아기의 출생
을 왜 축하합니까? 왕으로 나셨으니까? 이스라엘의 왕이시오 온 세상을 다스
릴 왕이 나셨으니까? 

그런데 예수에게서 기대하던 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망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자칭 왕이라고 하는 자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우습게도 예수님은 저들의 말이 맞다는 듯이 힘없이 붙잡혀 채찍에 맞고 멸
시를 받으시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가 그 십자가에 못박
혀 죽으셨나이다. 왕이 죽다니? 왕이 아니다. 유대땅에 오신 예수는 배척을 
받으시고 지금도 그들에게 예수님은 왕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에 일부 사람들은 예수를 다시 알기 시작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를 만난 제자들이 예수를 증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분이 지신 십자가는 우
리의 죄를 대신한 속죄의 십자가 이다. 우리의 죄를 속하려고 이 땅에 오셨
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시고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장차 왕으로 오신
다. 

지금 아직도 아기 예수로 오셔서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곧 
왕으로 다시 오셔서 세상을 다스릴 때가 가까이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원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지금은 복음을 전할 때입니다. 회개하고 돌아
오는 사람들을 영접할 때입니다.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지 않는 사람들을 만
나러 사거리 나가 복음을 전할 때입니다. 아기 예수는 우리를 위하여 오셨
다.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께 모든 죄를 고백하고 죄사함과 영원한 생명
을 받으십시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영원한 형벌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성탄절은 무한히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을 육신으로 보내신 
날입니다. 순전히 우리의 죄 값을 치루게 하시고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려
고. 우리를 그 나라 백성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아버지, 하나님의 아들, 그리
고 성령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기예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인생들이여 그 아들을 주
신 하나님 아버지에게 무슨 선물을 더 구하겠습니까? 예수께서 피로 세우신 
교회가 오늘날 할일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내 교회를 이 반석위에 세우리
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라. 믿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
요 믿지 않는다는 심판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