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과 학문이 함께 숨쉬는 곳으로
변화산기념 도서관 착공… 11월 말 완공 예정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는 지난 2월 10일 동교에서 변화산기념 도서관 기공
예배를 가졌다.
총회 임원을 비롯, 본사 사장, 합신 이사, 교수, 학생, 건축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기공예배는 안만수 이사장의 사회로 정재선 이사
의 기도, 윤석희 부총회장의 성경봉독, 신복윤 명예총장의 설교, 박형용 총장
의 건축 경과 보고 및 소개, 임운택 목사의 축사, 윤영탁 교수의 축도 순으
로 진행됐다.
신복윤 명예총장은 ‘일 하시는 하나님'(시 103:19∼22)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22년간 합신이 걸어온 길을 볼 때 하나님께서 일 하신 섭리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이적의 역사를 수없이 체험했다”면서 합신이 성경 진리를 고수
하고 정체성의 견지하는 가운데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살고 바른 윤리로 나아
간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이어 “이번에도 변화산기념 도서관을 통해 하나님께서 섭리를 보이
셨다”면서 “경건과 학문이 함께 손을 잡은 변화산기념 도서관이 신학을 보존
하고 발전시키며 전수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예배후 변화산기념 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윤석희 부총회장의 사회로 테이프
커팅식과 시삽 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날 교육부총리 표창식을 갖고 기도원을 학교에 헌납한 공로로 표창
이 상신된 이영자 원장에게 부총리 표창장이 수여됐다.
변화산기념 도서관은 합신 본관 바로 옆 대지 160여평에 지상 4층, 연건평
508평 규모로 지어지며 공사 비용은 약 15억 8,400만원 들어갈 것으로 보인
다. 완공예정은 11월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