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합신청년대학부 연합수련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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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정, 교회에서 청년의 책임을 다하자”

 

2019 합신청년대학부연합수련회 알차게 잘 마쳐

 

총회 지도부가 개최한 2019 합신청년대학부연합동계수련회가 ‘집 있는 나그네’라는 주제로 1월 21일-23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전국 교회에서 158명이 모인 이번 수련회의 개회 예배에서 총회장 홍동필 목사는 시편 119:54-56절을 본문으로 ‘나의 재산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로 이 땅의 인생에서 하나님만이 가장 소중하고 영원한 재산임을 강조하였다.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조병수 교수(전 합신 총장, 신약학)를 주 강사로 베드로전서를 통괄하며 청년들에게 적용하는 아침과 저녁의 성경 강의와 공부 시간이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총회 지도부장 전한종 목사는 “청년대학부 연합수련회를 통해 매년 성경 권별로 공부하며 삶에 적용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기획했다.”면서 “이후로도 젊은이들이 교회를 멀리하는 세태 속에서 다음 세대를 말씀 위에 바로 세운다는 사명의식으로 청년들을 섬기려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강의를 통해 베드로전서의 특징들을 개괄 설명하고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되 분명한 하나님 나라의 목적지를 가진 ‘집 있는 나그네’로서 사회와 가정과 교회에서의 책임적 존재임을 강조하였다. ‘이 땅의 나그네’ ‘아들과 딸로 사는 나그네’‘나그네가 사랑하는 공동체’라는 소제목들로 청년들의 현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번 수련회는 지도부 임원들과 진행 스탭들의 정성 어린 준비와 헌신도 돋보였고 특히 찬양과 ‘모닥불다방’이라 명명된 조별 소통과 기도의 시간이 상상 이상의 큰 반응을 얻었다. 서로의 소통에 목말라 있고 동시대의 고민 속에 있는 청년들만의 쌓인 이야기들이 많은 상황임을 엿볼 수 있었다.

인솔자들과 청년부 스태프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좋은 곳에서 수련회를 마련하여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를 받고 말씀과 찬양, 대화를 통해 새로워진 시간들이었다고 평했다.

총괄기획과 진행을 맡은 김병관 목사(행복한교회)는 “여러모로 지친 청년들의 영적인 회복은 물론 서로의 소통에도 목표를 두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집회도 비교적 딱딱한 시간이 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열매를 거둔 시간들이었다.”고 자평했다. 지난 청소년연합수련회에 이어 찬양으로 섬긴 박사무엘 전도사(사명의 교회)는 “합신 교단의 관심이 높아졌다. 연속 참여하는 교회도 매년 늘고 참여자들의 후기를 보면 참 좋다. 인솔자들부터 피드백이 좋고 특히 지도부, 담당 목사님들의 배려와 적극적 지원으로 한층 자유함과 편안함, 질서와 효율성이 있는 사역이었다.”면서 “이후로도 합신다운 수련회, 합신의 정체성, 합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하고 살리면서 청소년, 청년들의 눈높이적 현실을 잘 반영하는 수련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찬양 리더 황효선 간사(백석대) 또한 “모든 면에서 수련회의 활동, 준비가 잘 되어 일하기가 편했고 참여한 청년들도 반응과 협조가 참 좋았다. 섬기면서 도리어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칭찬했다. 이진성 전도사(서울 밀알교회)는 “스태프로 일하며 오랜 기간 기도하고 생각하며 준비한 것들이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전한종 목사는 2주간에 걸친 청소년과 청년연합수련회를 총평하면서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진행하기 힘든 교회들, 특히 인원이 적은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라며 큰 규모의 교회들도 보다 풍성한 강사들과 프로그램 속에서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 청년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격년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내년도 연합 수련회 행사에 전국 교회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관련 소감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