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전도부장 권태진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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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전도부장 권태진 목사 인터뷰

송영찬 편집국장 : 이번 제3회 총회 목회자 전도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
었습니다. 전도세미나를 통해 얻은 수확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권태진 전도부장 : 전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또 총회 목사님들이
한 장소에서 공동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고 교제할 수 있었다는 것이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송 국장 : 현 한국교회가 침체의 길로 걷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습니다.
한국교회의 침체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권 부장 : 한국교회의 침체 원인을 교회만의 잘못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말
세의 시대적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문제를 찾자면 세상
속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잘못과 또
구령사업보다 유물론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비 기독교인들에게 회의를 주게
됨으로 교회가 침체된 것입니다.

송 국장 : 교회 개척, 특히 도시교회 개척은 현재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통계
가 나와 있습니다. 교회개척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
까?

권 부장 : 현대인들은 신자나 불신자나 관계없이 편리한 문화생활을 추구하
고 있고 건물, 환경 등에 불편이 없는 곳을 찾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자가용
과 컴퓨터 문화에 젖어있으므로 사람과의 교제를 부담스럽게 느끼고, 신앙을
가져도 대다수 속에 숨어서 다니고자 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대교회의 약점
은 어머니처럼 품어 키우는 것이 부족합니다. 교회개척에 필요한 것은 다른
사회가 가지지 않은 그 교회만의 그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한 영혼사랑
과 성령충만과 말씀을 그대로 믿고 기도하고 섬기고자 하는 자세로 목회를 시
작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송 국장 : 전도부에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연관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권 부장 : 다음 프로그램은 전도와 봉사에 필요한 다양한 평신도 훈련입니
다. 그것은 지교회 담임목사가 하도록 자료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국장 : 전도부에서는 그동안 신앙월력 사업을 통해 매년 천만원 정도의 수
익을 보아왔습니다. 사업내용을 알고 싶고 또한 현재 개척교회들에게 몇 백만
원씩 3년 거취 상환하는 방법을 써왔는데 계속 고수할 생각이신지, 아니면 다
른 방법을 모색중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권 부장 : 부족한 가운데 협력하신 교회들에게 감사합니다. 과거에는 월력사
업을 통해 한 두 교회에 대출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교회에 유익을
주기 위해 50개 개척교회에 전도지를 인쇄하여 주고 전도세미나를 열어 목회
를 돕고자 합니다. 현재 상태는 개척도 중요하지만 개척 후 힘을 잃고 있는
이들을 살리는 것이 바른 일이라고 생각되어 앞으로는 상환되는 지원금과 월
력사업의 범위에서 개척교회 지원금과 문서전도자료를 준비하고 총회 월력을
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