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제6차 세계선교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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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학자선교학 연구·정립키로

KWMA, 6차 세계선교전략회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한 제6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VI)가 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까지일 교단과 선교단체 지도자, 목회자와 선교학자, 선교사 등 3백여 명이 용인 ACTS29 비전빌리지에 모여 ‘선교 관점에서 본 자신학으로서의 한국 신학과 자선교학으로서의 한국 선교학’을 주제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선언문을 채택하고 “한국교회는 처음부터 자치․자급․자전이라는 삼자원리에 따라 자립 교회로 성장했으나, 그동안 우리는 서구 신학과 선교학에 의존하여 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를 위한 노력을 소홀히 했고 이로 인해 한국교회의 발전과 세계선교에 한계가 있음을 발견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자신학 및 자선교학 연구개발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첫날 ‘한국 자신학과 자선교학 정립을 위한 리서치’ 결과를 발표한 조명순 선교사(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자신학에 대해서는 들어보았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해하는 정도는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지도는 전체적으로 높은 편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84.9%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자선교학이 “매우 필요하다” 42.5%, “대체로 필요하다”는 35.8%로, 총 78.3%가 자선교학 정립의 필요를 느끼고 있었다며 다만 지역교회 목사, 신학교 교수, 선교단체 리더 그룹들의 자선교학이 필요하다는 비율이 87∼94% 정도인 것에 비해 현장 선교사들은 51.6%에 그쳤다. 한국 자선교학에 포함할 수 있는 특유 콘텐츠 여부에 대해서는 81.1%가 “있다”고 답했으며, 그 구체적 내용으로는 (중복응답) 새벽기도 58.1%, 한국 선교 특유의 전략 50.0%,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 38.4%, 심방 37.2%, 효 사상 29.1%, 기타 27.9%, 성경공부 14.0%, 성령사역 12.8% 순이었다. 한국 특유의 자선교학 콘텐츠로 ‘새벽기도’ ‘교회개척’ ‘한국형 리더십’ ‘파송선교단체와의 사역’ 등이 꼽혔다.

‘세계 자신학화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 안성호 박사(합동신학대학원, OMF)는 우선 세계기독교의 중심축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에서 “20~21세기에 이르러 자신학화에 기반을 둔 ‘세계기독교학’이 부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 박사는 “한국에서도 기독교를 재해석하는 ‘자신학화’, 그리고 ‘자선교학화’의 노력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선교사 파송 2위 대국이라는 자부심 안에 안주하기보다는, 선교운동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에 대한 노력을 더욱 더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