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3회 총회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월교회당에서
▲ 송월교회는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총회를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3회 총회가 오는 9월 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동화마을길 소재 송월교회당(박삼열 목사)에서 소집된다.
합신교단의 비전과 지향점을 제시하게 될 이번 총회는 전국 21개 노회에서 파송을 받은 목사 총대 146명, 장로 총대 145명 등 총 291명의 총대(유럽노회 및 태평양노회 옵서버 3명 포함)와 증경총회장과 해외파송 선교사 등 언권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2시 개회예배로 시작된다.
◈ 제103회 총회 준비위원회 영접
부총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개회되는 타교단과 달리, 합신교단은 총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와 노회에서 총회를 준비하고 영접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이는 정치색을 배제하는 한편, 더욱 생산적이며 건설적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총회 동안 인천노회 총회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노용훈 목사)와 송월교회 제103회 총회 상임위원회(상임위원장 이양근 장로)는 총회 당일부터 마칠 때까지 총대들이 불편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 영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본 회의 장소 및 각 상비부 모임 장소를 점검하는 한편, 총회 기간 중 제공하는 식사 및 간식, 숙소 제공, 안내 및 정리, 차량 제공, 영상, 선물 증정, 봉사자 배치 등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특히, 송월교회에서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들어갔다. 상임위원회는 매주일 회의를 소집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중직자 120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도팀은 7월 1일부터 총회 마지막 날까지 릴레이 기도회를 하며 영광스러운 총회를 섬길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8월 26일 주일 저녁 예배를 ‘총회를 위한 특별 헌신 예배’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1주일동안 ‘총회를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성총회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 개회예배 및 성찬식
개회예배는 총회장 박삼열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백성호 장로의 기도, 서기 한철형 목사의 성경봉독, 송월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박삼열 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누며 용서와 화해, 섬김을 다짐하는 성찬식을 거행한다.
성찬식 위원으로 장유도, 임창규, 정중언, 최윤화, 김근택, 김이종, 김위식, 은종수, 박문옥, 서광남, 김종한, 최중철 장로가 배병위원 및 배잔위원으로 선임됐다.
증경총회장 김명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오후 3시 30분부터 회무처리에 들어간다.
◈ 회무처리
회무처리는 오후 3시 30분 서기의 회원 호명과 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총회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새벽기도회는 매일 오전 7시에 갖는다.
회무처리에 앞서 열리는 준비회의인 공천위원회와 임원회는 9월 17일(월) 오후 2시와 오후 8시 송월교회 회의실에서 소집된다.
◈ 임원선거
예장합신 제103회 총회를 섬길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홍동필 목사(전북노회 전주새중앙교회)가 무난히 총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합신교단은 총회장부터 회계까지 모든 임원선거가 후보 등록이 아닌, 출석한 총대 모두가 후보가 되기에 누가 임원이 될지는 총회 당일 뚜껑을 열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합신 총회 핫 이슈 및 헌의안
이번 총회에서는 18개 헌의안이 상정됐다
가장 이슈가 될 만한 것으로 합신교단의 정체성 문제와 함께 ‘표준 예식서’ 개정,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개정, ‘총회 지역 조정안’ 준수, ‘목회자의 목회와 겸하여 일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고려를 반영한 대책 수립’의 ‘가칭 교회개척훈련원 개설의 건’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예정이다.
강원노회에서는 표준예식서 개정을 위한 헌의안을 올렸다. 현재 사용 중인 표준 예식서가 제73회 총회 결의에 의해 만들어 졌고 1999년 개정된 것으로,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와 헌법 예배모범에 담긴 내용과 정신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단이 표방하고 있는 바른 신학(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하고 장로교 정치를 잘 드러내는 내용을 담아내는 개정안을 이번 총회에서 논의하게 된다.
또 충청노회에서는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개정을 헌의했다. 교회정치 제5장 제4조 1항에서 담임목사에 대한 정의를 ‘… 노회의 위임을 받은 자’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위임목사’라 함이 더 적합하다면서 ‘담임목사’의 칭호를 ‘위임목사’로 개정하여 ‘담임목사’라는 칭호는 위임목사들을 비롯하여 임시목사들도 통상적인 호칭으로 함께 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헌의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이단 사이비 대책 문제들이 눈에 띈다.
경북노회와 경기중노회, 남서울노회 등 3개 노회에서는 ‘김대옥 목사의 동성애 옹호 사상 조사 및 이단 조사’를 청원했다. 김대옥 목사는 한동대 교목으로 재직하면서 동성애와 페미니즘 사상을 주장하는 모임을 주관하는 등 청년들에게 잘못된 성경관과 위험한 사상을 전파하고 있어, 합신 교단 소속 청년들 다수가 현재 한동대에 재학 중이며 또한 합신 교단 소속의 많은 청소년들이 한동대에 지원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김대옥 목사의 신학 사상을 조사하여 줄 것과 합신 교단 소속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참여 금지를 청원했다.
이밖에 지난 102회 총회에서 정책위원회와 정치부에게 위임한 ‘총회 상비부 재정비 및 신설과 운영과 관련 총회 헌법 및 규칙 개정안’과 신학연구위원회에 보내어 연구하도록 한 ‘신앙고백(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및 대소요리 문답) 번역 개정 청원의 건’도 관심을 끈다.
한편 헌의안으로 ‘증경 장로부총회장석 설치 금지와 회의 절차의 역대 장로부총회장 명단 삭제’ ‘총회 회의 절차 중 전국여전도연합회의 총회 임원에게 꽃 달아드리기 순서 삭제’ 등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 제103회 총회 총대 명단 |
◈ 강원노회
▲목사 : 정재호 ▲장로 : 우재욱
◈ 경기북노회
▲목사 : 허 순 임인철 정봉채 김기홍 최석범 강경민 ▲장로 : 장유도 송태진 백남석 정좌근 이인득 임두식
◈ 경기서노회
▲목사 : 김병진 오철성 원영대 이주형 고형근 황대연 변재웅 민경택 김선일 나도성 ▲장로 : 백성호 임창규 곽동용 이재형 김기충 서계유 이응하 이정희 전종문 최재완
◈ 경기중노회
▲목사 : 최병엽 김성한 장 안 김인석 이영래 이재헌 김승현 김수은 전홍구 ▲장로 : 박용구 박현철 박성혁 정증언 오이수 김동관 이재근 강홍경 백재혁
◈ 경남노회
▲목사 : 김광태 문수석 조평식 전한종 김찬성 ▲장로 : 문수섭 박형식 이춘식 이금식 조용수
◈ 경북노회
▲목사 : 배승훈 백영택 김성규 우종휴 노주복 이용세 황수경 안상진 ▲장로 : 구태원 손증호 조영주 전창대 김양한 김정길 이영형 나영호
◈ 남서울노회
▲목사 : 임형택 고상섭 정요석 석일원 하광영 고한율 김선우 주희재 ▲장로 : 이봉민 채수반 안종신 왕효근 조광상 최윤화 임명섭 박희채
◈ 동서울노회
▲목사 : 손용근 김남웅 김만형 김석만 김덕선 나종천 나하균 박발영 박종언 임성운 이상업 이가상 이광태 장호철 조기원 차용범 최재순 한철형 허기정 ▲장로 : 김근택 강치원 김재혁 황규민 박종근 김철수 김규형 김도경 이점식 박종구 최인술 유오재 이정재 송태문 최준수 송석우 이재섭 최승훈 김흥선
◈ 부산노회
▲목사 : 강종화 정제기 배진우 이내원 구정오 박성호 이은국 원기태 ▲장로 : 김이종 홍순근 김성철 황상호 박기태 최세관 김익태 배상호
◈ 북서울노회
▲목사 : 전광규 김학문 장덕만 김원광 노경준 이종길 전상일 전송수 전 현 방연혁 ▲장로 : 임효빈 이상용 이종현 김재선 이동섭 이문용 김득수 김승모 박수근 유재훈
◈ 서서울노회
▲목사 : 김태영 김정태 조봉희 도지원 한상덕 정정식 이명철 ▲장로 : 장임구 김위식 양일남 김철만 황인곤 배용철 황정호
◈ 수원노회
▲목사 : 임석용 김형수 배영진 소승길 최부열 홍순호 신재철 이은상 김봉길 전덕영 윤여성 박찬식 이용전 ▲장로 : 김영복 이정인 송영호 최창화 은종수 고종용 고갑상 김치성 고재술 권오주 이강식 한정기 이기하
◈ 인천노회
▲목사 : 이현송 정지수 박삼열 박병선 허성철 윤석희 김용봉 김춘배 안희성 전용국 한영우 ▲장로 : 서광남 이양근 강석용 신명호 류광무 최준택 이인권 정중락 신재식 강병주 김상휴
◈ 전남노회
▲목사 : 이상목 김양호 구자신 박재균 서문석 ▲장로 :박재풍 김광배 서삼종 손성호 김지영
◈ 전북노회
▲목사 : 김춘기 홍동필 김경렬 ▲장로 : 이우식 장선종 박용구
◈ 제주노회
▲목사 : 윤서철 ▲장로 : 박문옥
◈ 중서울노회
▲목사 : 권오윤 문정식 최채운 안두익 안만길 서종식 김원명 한 석 조석균 김용주 ▲장로 : 최중철 조성래 강종원 원유흥 양일수 이재승 황하진 이성기 김양훈 정주영
◈ 충남노회
▲목사 : 이진수 이정원 유영권 김병곤 김종화 ▲장로 : 김낙환 김영삼 유경진 김기득 노병진
◈ 충청노회
▲목사 : 김명철 박도현 김교훈 정형조 이양규 ▲장로 : 김종한 정진철 양성철 장은수 배원식
◈ 유럽노회(옵서버)
▲목사 : 김재덕 ▲장로 : 도장환
◈ 태평양노회(옵서버)
▲목사 : 김 혁
| 제103회 총회 헌의안 |
- 강원노회장 정재호 목사가 헌의한 「표준예식서 개정을 위한 헌의의 건」
- 충청노회장 김명철 목사가 헌의한 「총회 소속 각 노회로부터 면직 및 권고사직에 해당하는 치리를 받은 인사들의 명단을 기독교개혁신보에 공고 청원의 건」
- 충청노회장 김명철 목사가 헌의한 「교회 치리회 행정서식 제정 청원의 건」
- 충청노회장 김명철 목사가 헌의한 「총회 회의절차 수정 청원의 건」
- 충청노회장 김명철 목사가 헌의한 「증경 장로부총회장석 설치금지 청원의 건」
- 충청노회장 김명철 목사가 헌의한 「총대 아닌 이가 총대를 대표하여 기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의의 건」
- 충청노회장 김명철 목사가 헌의한 「“‘담임목사’를‘위임목사’로 개정 헌의”의 건」
- 경북노회장 배승훈 목사가 헌의한 「김대옥 목사 동성애 옹호 사상 조사 청원의 건」
- 경기중노회장 최병엽 목사가 헌의한 「헌법수정 청원의 건」
- 경기중노회장 최병엽 목사가 헌의한 「총회 지역조정안 준수의 건」
- 경기중노회장 최병엽 목사가 헌의한 「김대옥 목사 이단조사 청원의 건」
- 인천노회장 이현송 목사가 헌의한 「목회자의 목회와 겸하여 일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고려를 반영한 대책 수립의 건」
- 인천노회장 이현송 목사가 헌의한 「(가칭)교회개척훈련원 개설의 건」
- 경남노회장 김광태 목사가 헌의한 「다른 노회 사역자 청빙 시 조회서와 청빙서 양식 보완의 건」
- 부산노회장 강종화 목사가 헌의한 「헌법 제3부 교회정치 제5장 목사, 제4조 1항에 관한 헌법 조항 수정의 건」
- 수원노회장 임석용 목사가 헌의한 「노회 지역조정에 대한 총회 결의 미 시행교회 목사와 노회에 대한 제재 청원의 건」
- 남서울노회장 임형택 목사가 헌의한 「김대옥 목사 조사 의뢰의 건」
- 경기중노회장 최병엽 목사가 헌의한 「총회 상설재판국 판결 재검토 요청의 건」
- 서서울노회장 김태영 목사가 헌의한 「일반 지교회의 교인이 본노회에 어떤 종류의 청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