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보증기관으로서 교회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교회란 각 성도의 정당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현현을 이루며 하나님께서 경영하시고 계획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충일한 영광을 이땅에 드러내기 위한 삶의 유일한 터전으로서 이 지상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각 성도가 정당한 삶을 발휘한다는 것은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그의 삶을 성령께서 주장하실 때 이루어진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현현과 하나님께서 경영하시고 계획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충일한 영광을 이 땅에 드러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고 구원의 완성이다.
이러한 삶이 유형적으로 나타난 최고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성도 각인이 자기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지혜로우심을 이 땅에 드러내기 위한 유일한 삶의 터전으로서 교회가 존재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나라를 최우선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삶의 보증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유형 교회의 한 회원으로서 교회 중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하나님의 확고한 보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보증이란 어디까지나 객관적이어야 한다.
반면에 어느 한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현하여 살아가는 것은 무형 교회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존재하는 모습을 통해서는 그러한 보증이 외형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어떤 성도가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할 때 그에게 임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들이 알아 볼 수 있는 길이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개인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유형의 형태로 드러난 상태 곧 교회로서 삶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따라서 성도들이 교회로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든지 기도나 헌상이나 찬송하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나 찬양, 헌상 그리고 예배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응답이 있어야 참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고 있다는 보증이 된다. 이처럼 하나님의 응답이 실제적으로 교회 안에서 확인이 되어야만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구체적인 모습으로 구현된다. 그리고 그 교회의 삶 속에서 성도 각인이 하나님의 보증을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