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기념 구국 및 북한 주민 위한 기도회
창원 벧엘교회당에서.. 남북위 주관으로 진행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 기념 구국 및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회’가 8월 17일 밤 9시 30분 경남노회 창원 벧엘교회당(문수석 목사)에서 개최돼, 주께서 한국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늘 깨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 석일원 목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도회는 이영래 목사(안산샘터교회)의 인도로 김원철 장로(중서울 벧엘교회)의 기도에 이어 심훈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심훈진 목사는 ‘여호와의 열심’(열왕기하 19장 31-35절)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한국 교회를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전체적 위기 속에 모든 문제의 해결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고,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한다”며 “특별히 한국 교회가 뜨거운 기도의 열정이 되살아나 영적 능력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특히 “하나님은 우리를 질투하기까지 사랑하시기에, 우리 또한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은혜를 간구하며, 겸손한 자로써 늘 기도하는 합신 교단과 벧엘교회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합심기도회는 ‘나라의 평안과 안정을 위해’(양일남 장로),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이선웅 목사) ‘북한 주민의 자유와 신앙을 위해’(신종호 목사), ‘한국교회와 교단, 민족복음화를 위해’(문수석 목사) 한 목소리로 기도한 뒤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석일원 남북위 위원장을 대신해 남북위 총무 이영래 목사는 사역 소개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총회 부서를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해마다 통일한국을 위해 북한 접경지역을 다니며 다양한 사역을 벌이고 있으며 북한 전문가를 통해 통일 방안을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한국 교회에도 화해와 평화와 통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