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탐방| 바나바선교회

0
89

선교회 탐방

* 바나바선교회는 초교파적 복음주의 선교 단체이다. 국내 및 해외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섬기기 위해 농어촌, 낙도 오지 단기 선교사역, 농어촌 목회자 세미나, 북방지도자 세미나를 비롯해 학원과 의료 선교 등의 사역을 하고 있으며 격월로 선교 소식을 나누는 ‘바나바편지’를 발행하고 있다. 33년 동안 그 이름처럼 비교적 묵묵하고 실속 있게 낙도 오지의 영혼들을 사랑하며 그곳 교회들을 섬기고 위로하고 힘이 되어 온 바나바선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잠시 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보려 한다. – 편집자주

 

대표 김기수 목사
배영철 선교사

바나바선교회 이야기

낙도 오지에서 세계로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바나바선교회의 약사(略史)

1986년도, 현재 본 선교회 이사장인 김기홍 목사가 합신 재학생 시절에 동기생들과 함께 낙도 전도를 나갔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당시에는 바나바라는 이름은 없었고 방학 때 무교회 지역에 복음 전도를 하고 교회를 설립하는 활동이었다. 완도 미삼교회를 비롯한 교회들이 그때 설립되었고 바나바 선교회가 정식 태동되었다. 설립된 교회들은 초창기에는 천막 교회로 시작했으며 점차 발전되어 나갔다고 한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열렬한 단기 전도 활동을 진행하는 전통이 서서 지금까지 66차 단기 사역으로 이어졌다. 국내적 상황들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꾸준함을 보면 바나바선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실감할 수 있다 하겠다.

 

바나바선교회의 재정과 운영

설립 멤버들이 세운 선교 원칙 중 하나는 재정을 남기지 말고 선교지에 다 쓰되 바나바선교회라는 이름은 없어지고 현지 교회를 세움으로 온전히 바나바처럼 섬기자는 것이었고 이는 철저히 지켜졌다고 한다.

이 점에 대해 이사장 김기홍 목사는 “재정과 선교회 조직을 형식적인 데 두지 않고 오로지 순수하게 전도하고 교회를 설립하고 남은 일은 철저히 현지에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그러다보니 내부적 반대 의견도 있었다. 왜냐하면 선교회의 실체가 없고 현지 교회와의 관계가 약해져서 도움을 받은 그 교회들이 성장한 후 바나바선교에 적극 후원하고 참여하는 연결 고리가 뚜렷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향후 고려와 연구 대상이긴 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까지 고수한 재정의 완전한 선교지 투여 원칙과 현지 자립의 원칙은 한국 교회의 선교 활동에 있어서 그 투명성으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농어촌 낙도 오지를 대상으로 했던 선교회의 영역은 2007년 이후부터는 북한, 중국 사역 등 북방 사역까지 확장되었다. 또한 선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선교지에 나가면서 바나바선교회에 속하게 되어 그 대상국들이 확장되었다. 현재 12가정의 선교사들이 J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선교사들의 재정 후원에 대해 대표 김기수 목사는 “바나바선교회 이름으로 활동하지만 재정은 대다수가 스스로 충당하고 있고 후원금이 있을 경우 바나바 본부에서는 관리하여 보내 주는 일만 한다.”고 했다. 또 선교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김 대표는 “자발적인 면을 중시하는 바나바선교회의 설립 가치관에 따라 모든 것이 민주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매년 1회 선교사들의 컨퍼런스가 열리면 본부의 독단적 지침 하달 식이 아니라 자기 의견들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때론 충돌도 하면서 공동체 의식 속에서 소통하고 조율하며 결론을 도출해 가고 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바나바선교회의 존재 가치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성을 갖는 바나바선교회의 현재적 가치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선교회의 중추적 역할로 섬겨 온 배영철 선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주로 바나바 단기 선교 저녁 강사로 근래까지 섬김을 이어 오며 절실하게 느낀 점이 있다. 한국교회가 이제 부흥이 안 된다고들 하는데 아직도 복음을 들어야 할 영혼들이 많다는 것이다. 바나바 전도를 통해 영적 힘을 얻는 현지 교회들을 보면 감격이 있다. 낙도 오지의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해 교회당까지는 못 나오지만 방문 전도를 통해 복음을 듣고 감동하며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이런 영혼들을 우리에게도 맡겨 일하심을 체험한다. 중국이나 다른 많은 곳들이 선교가 부자유한데 한국은 자유롭고 복음의 뜨거움에 열매가 나타난다. 사회 환경이 변해도 불변하는 복음은 아직도 전파된다.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시는 한,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우리는 가서 전해야 한다. 아직도 우리의 도움과 힘이 필요한 지역과 교회들이 많다.”

배 선교사의 말은 바나바선교회가 지속되어야 하는 필연적 이유가 될 것이다.

 

바나바선교회의 현안

그러나 바나바선교회도 최근 실제적인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 과거에는 신학교마다 그룹이 있어서 열정적인 신학생들을 중심으로 관련 교회들과의 연계로 바나바선교회의 인적 자원이 풍성했는데 지금은 그런 점이 약하다는 것이다. 신학교들 안에서의 바나바선교회의 인지도 문제도 있고 또 각 교단마다 농어촌부가 활동함에 따라 사역이 중복되지 않느냐는 생각들이 있다고 한다. 신학생이 중심이 되면 그들이 교육하며 섬기는 청년 학생의 참여도가 높아지는데 그런 네트워크가 약해지니 낙도 오지 전도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김기수 대표는 이런 문제에 대해 “10년 전부터 그런 양상이 생겼다. 그래서 바나바선교회의 활동을 건전하게 홍보하고 열정 있는 자원자들을 합류 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신학생들의 자원 모임도 재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그런 목표를 두고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배영철 선교사는 덧붙이기를 “우리는 일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바나바선교회도 외적 조건으로는 쇠퇴해야 맞는데 하나님이 30년 이상 지속시키신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일꾼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초교파적 선교회인데 뜻 있는 몇 개 교회가 주축이 된 면이 없지 않다. 그리고 너무 우리끼리만 섬기고 겸손을 이유로 후면으로 물러나 몸을 숨긴 건 아닌가 싶다. 앞으로는 더 많이 알려서 여러 교회들이 선교에 동참하는 선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바나바선교회의 외연이 건전하게 확대되려면 여러 교회들이 대표나 관련 일꾼들을 초청하여 바나바선교회의 사역을 알리고 간증도 들으며 자원자에게 동기 부여와 동참의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초청하는 교회는 전도에 대해 각성의 시간을 갖게 되고 선교회는 또 다른 자원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라 생각된다.

제66차 단기 선교

한편 바나바선교회는 지난 8월 13일~16일에 66차 단기선교를 전남 나주시 남평읍 더사랑교회(박재균 목사 시무)에서 성황리에 가졌다.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단기선교는 유별난 무더위 속에서도 한방치료, 축호전도, 이미용봉사, 대민봉사, LG케어의 DNA 건강검진 봉사 활동, 인형극, 연극 등 다채로운 섬김과 봉사가 진행되어 모두들 구슬땀을 흘렸다.

세 번째 참가한다는 전태근 집사(인천명문교회)는 “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극적으로 오게 되었다. 주변에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서 더사랑교회의 부흥이 기대된다. 무지 덥지만 은혜 속에서 힘든 점은 없다.”며 웃었다.

또한 김요셉 학생(중3, 남산교회)은 “벌써 네 번째인데 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전도한 보람이 있다. 우리의 섬김으로 이곳 교회에 힘이 되고 은혜가 넘치게 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어른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바나바선교회의 미래

바나바선교회는 여러 기도 제목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며 나아가고 있다. 동역자들을 세움과 재정의 확보, 다음세대를 섬길 후보생들의 발굴, 어려움 중에 사역하는 해외 선교사들의 필요를 채우심, 북한의 자유함과 복음 전도, 한방과 양방 사역의 병행 등이 주요 기도 제목이다. 바나바선교회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그 사역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기도한다. 아래는 바나바선교회를 섬기는 사람들과 조직이다.

▲고문: 박형용, 박영선 ▲이사장: 김기홍▲협력이사: 박병식, 임운택, 임석영, 김석만, 이은국, 오명교, 김용은, 김성은 ▲대표: 김기수
◈<국내선교국> 윤상길(국장), 백양석·박명숙, 김무정·문영수, 이용선·김문자,박동익·장수연, 이주세 ▲협력: 주기철,김성은, 은종기, 경무현, 구주현, 신승국, 최영호 ◈<해외선교국> ▲파송선교사: [J국]이노아·주지명, 배드로·김안나, 강하용·한나라, 조누리·이위로, 이드로 [미국]마나엔·송라엘 [러시아]김문일·김성숙 [키르키스스탄]김아나톨리나·엄인나 [태국]지갈렙·이열매 [인도]윤준혁·김현아 [필리핀]김용은·배유민 ▲협력선교사: [J국]류하빈, 성순덕, 최수원, 이만수, Peter [예멘]조천국·정열쇠 [스페인]이사야·이까렌 [영국]김재덕 [태국]김재원 ◈ <의료선교국> 한방: 김영태, 이동규, 서종은, 김양귀, 이운주, 박완민, 양정민, 정슬기,이동현(국장), 박재현 ◈<문서정보국> 박동익(국장) ◈<한민족선교연구소> ◈<캠퍼스국> ◈<정보통신국> ◈<비즈니스국>

바나바선교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로 14-16 (T. 031-923-2599)
후원 및 초청 문의 : 김기수 목사 010-6758-3688
홈페이지: www.nspc.net
이메일: bdmissi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