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뜨거운 교육 마당
2018 전국 교회 여름 행사들
전국 대부분 지역에 40도를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교회들은 알찬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회마다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와 청소년 여름캠프, 전교인 여름수련회 등을 갖고 신앙과 삶을 다지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교회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단기 선교
여름방학을 맞아 합신 교단 전국교회에서는 교회별, 또는 연합으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및 캠프,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를 갖고 영적 훈련을 쌓은 기회가 됐다.
‘이렇게 기도해요’(유치, 유년, 초등)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청소년부)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기도하고 싶은 열망이 생기고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며,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아이들의 마음에 각인되어 평생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화성교회, 미자립교회 여름성경학교 지원
특별전도팀 구성, 주변 초등학교 돌며 전도
화성교회(이은수 목사)는 매년 한곳의 농어촌 미자립 교회 여름성경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경북 문경영안교회에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개설하여 전 과정 소요 비용을 부담하고, 유·초등부 교역자와 교사들 10여 명이 팀을 이루어 지난 3년 동안 매년 초등부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하는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산교회(나도성 목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약산교회는 1981년 1월에 설립된 농촌 교회로 주변 지역이 신도시와 공장으로 개발되며 출석하던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기도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장년 교인은 8∼9명, 주일학교 학생은 5명밖에 되지 않는 교회이다.
8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김포시 로그밸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약산교회 여름캠프를 열기로 하고, 15명 이상의 어린이를 초대하기로 목표를 정했다.
교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교생 158명의 대곶초등학교와 72명의 수남 초등학교(72명)를 타깃으로 삼았다.
방학 전날인 7월 26일과 방학 당일인 7월 27일을 전도 D-day로 잡고 화성교회 목회자와 교인들로 구성된 특별전도팀 20여 명을 투입하여 26일에는 아이스크림을, 27일에는 팝콘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전도했다.
특별 전도팀은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 32명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서 사전에 교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