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과 쉼, 신앙의 유산 전승 다짐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 은혜 중 폐막 /
470명 참석.. 정선에서 사랑의 교제와 우정 나눠
제26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가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7월 5일 개막,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월 7일 은혜가운데 마쳤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장로회원과 가족 등 총 470명이 참석, 역대 최고의 참석을 기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2018 여름수련회는 전국 최고의 청정 지역인 정선에서 열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적 충전을 도모하는 한편,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신앙의 뜨거운 도전과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다.
대회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장임구 장로의 사회로 직전회장 백성호 장로의 기도, 서기 김희곤 장로의 성경봉독, 장로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박삼열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바울을 남다르게 만든 의식’(엡 4:1-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삼열 총회장은 “바울을 남다르게 만든 의식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의식 ▲각자에게 다채로운 은사를 주셨다는 의식 ▲그리스도의 몸을 꼭 세우고 가리라는 의식”이라며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 의식과 다채로운 은사 의식, 그리스도의 몸을 꼭 세우고 가리라는 의식을 다시 우리에게 주셔서 남은 생애가 성령 충만한 영광의 생애가 되는 장로 회원들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회계 강남조 장로의 헌금 기도와 부총회장 홍동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총무 강치원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증경총회장 이선웅 목사와 이장일 예장대신 장로연합회장 등의 축사, 강원노회 증경노회장 변세권 목사의 환영사, 증경회장 정재선 장로의 격려사, 한장총 대표회장 남상훈 장로와 합신 총장 정창균 박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정재선 증경회장은 “우리 모두 다른 소명으로 채워졌지만, 시대적 사명을 담은 인격만은 값진 믿음의 유산으로 남길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당부했다.
정창균 합신총장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교회를 교회답게, 신자들을 신자답게 하여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일에 큰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장로 3대 가문 및 장로 자손 장학금 전달식이 거행됐다. 제26회기 비전을 바탕으로 합신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나아가 장로 가문의 믿음의 계대를 이어가고 후진양성에 온 정성을 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시상식에서 ‘장로 3대 가문’ 선양패는 정성준 장로(염광교회)와 구자영 장로(남서울은혜교회)가 받았다. 또한 장학증서는 최충림 장로(남포교회)가 받았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홍동필 목사는 ‘주님의 마음’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한 길,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 어떤 상황이 되어서 변하지 않고 꿋꿋하게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 저녁집회에서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원로)는 ‘위대한 신앙’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할 부분은 안목과 분별과 책임”이라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보내시고 맡겨주신 교회와 가족에게 은혜를 나누는 자,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 장로 여름수련회는 폐회예배까지 세미나와 저녁집회, 선택 특강 등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의 자리로 들어가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그룹별 모임과 발표대회, 둘째 날 오후 가진 정선군 시티투어 등 선택 관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이번 수련회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안락한 숙박 시설속에 전반적으로 은혜롭고 유익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임구 전장연 회장은 “2박 3일 짧은 일정이지만 마음의 평안과 쉼을 얻고, 하나님을 향한 비전과 회원들간 친교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복 된 시간이 됐다”면서 “장로의 사명 감당과 역할이 더욱 새롭게 요구되는 시기에 장로의 정체성 확립과 신앙의 유산과 전승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우치는 멋진 전국장로회연합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