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대신 교류추진위 제2차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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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신앙 일치 운동’ 취지문 만든다

합신-대신 교류추진위 제2차 모임 가져 /

도르트 회의 400주년 기념 세미나 공동 개최 등 논의

 

본 합신 교단 교류추진위원회(총회장 박삼열 목사)와 예장 대신교단(수호측) 교류추진위원회(총회장 김동성 목사)가 6월 26일 오전 11시 인천 송월교회당(박삼열 목사)에서 제2차 모임을 갖고 ‘개혁주의 신앙 일치 운동’ 취지문 작성 등 교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해 12월 예장 대신이 초청한 첫 만남에 이어 본 교단 교류추진위원회의 초청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두 번째 만남은 예배에 이어 제2부 상견례 제3부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부총회장 홍동필 목사의 사회로 대신부총회장 안태준 목사의 기도, 대신 총회장 김동성 목사의 설교, 증경총회장 최칠용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성 대신 총회장은 ‘승리의 깃발’(출 17:8-16)이란 이날 제목의 말씀을 통해 “양 교단이 교류함에 있어 서로 존중하되 서로 기도하면서 서로 겸손한 모습을 가지고 서로 교류하게 되어진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진 상견례는 참석자 소개, 박삼열 총회장의 환영사, 대신 총회장의 답사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삼열 총회장은 “두 사람이 걸으면 거기에 길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대신과 합신교단이 같이 걷기 시작하면 그곳에 아름답고 역사적인 길이 생길 것”이라며 “합신과 대신 양 교단이 교류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한국교회 앞에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사, 선교부 MOU 체결 추진도

 

박삼열 총회장이 주재한 3부 회의에서는 정성엽 총회 총무의 양 교단 교류 경과 보고와 정정인 대신 준비위원의 ‘도르트 총회 400주년 기념 세미나’ 계획 보고, 안건 토의로 이어졌다.

이날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교류 추진의 취지문을 작성하기로 했다.

취지문 작성은 교류 추진의 취지 및 방향성 제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자는 안건으로, 양 교단의 교류로 추진되는 ‘개혁주의 신앙 일치 운동’이 개혁주의 입장에서 추구하는 신앙과 삶의 일치 운동으로써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의 신학을 바르게 정립하고 한국교회 개혁주의 신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류위원들은 양 교단 신문사 MOU 체결 추진의 건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허락하는 한편, 양 교단 신문사 이사회에게 맡겨 진행해 나갈 것을 결정했다. 신문사 MOU 체결 추진은 양 교단 소식과 교계 소식을 공유하므로 교단 교류를 구체화 시키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안이다.

또한 양 교단 선교부의 MOU 체결 추진의 건에 대해서도 허락하는 한편, 선교부 이사회에게 맡겨 진행하도록 했다. 선교부의 MOU 체결 추진은 해외 선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교 정보 및 선교 정책을 공유, 협력 선교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2차 교류 추진 회의 교단별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합신: 박삼열 총회장, 최칠용 직전 총회장, 홍동필 부총회장, 백성호 장로부총회장, 김기홍 부서기, 장덕만 회록서기, 정성엽 총무, 정요석 세미나 준비위원(배석)

▲대신: 김동성 총회장, 양치호 직전 총회장, 안태준 부총회장, 이장일 전국장로연합회장, 이주일 서기, 임영설 정책실장, 조강신 총무, 정정인 세미나 준비위원(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