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내흥교회 예배당 마련위한 ‘사랑나누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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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노회 군산내흥교회(장재훈 목사·합신 14회)에서는 최근 교회당 건물 낙찰 대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 군산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위치한 군산내흥교회는 청장년 13명, 아동부 16명, 중고등부 14명 등 총 43명이 출석하고 있다. 그 동안 철재(鐵材) 천막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으나 도로확장공사로 철거
가 돼, 같은 마을에 있던 비어있는 음식점 건물에서 임시로 생활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최근 이 음식점 건물(대지 300평, 건평 74평)이 1억 8천여만원에 법원 경매에 나왔고 내흥교회 교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지난 7월 18일 5차 입찰에 참여하게 되어 기적적으로 낙찰가 7천 5백 20만원에 낙찰을 받았다. 그러나 내흥교회 교인들은 8월 25일 안으로 완납해야 하는 낙찰 대금을 치를 길이 없어 고민에 빠져 있다. 현재 교회 재산은 일반재정 1천 3백만원과 전 교회부지 190평(공시지가 2천만원)뿐, 더욱이 교회부지는 바로 현금화 할 수 없어 교회 자체적으로는 대금 완납이 불가능한 상태. 내흥교회에서는 교회건물 낙찰대금 마련을 위해 1구좌에 1만원의 사랑나누기를 펼치기로 하고 이를 전국교회에 요청했다.
장재훈 목사는 “연약한 교회와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과 뜻이 있으나 그 대상과 마음을 몰라 망설이는 분들에게 적은 액수로도 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작은 나눔이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면서 형편에 맞게 성의껏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요청했다.
이번 사랑나누기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나 성도는 농협 계좌번호 518-01-016851로 교회이름과 성명을 함께 적으면 되고, 문의는 군산 내흥교회(063-445-3458, 063-445-105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