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울노회 분립따른 노회 지역조정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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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울노회 분립에 따른 노회 지역조정 다뤄
치리협력위 대표 북서울노회에 양해 구하기로

중서울노회 – 분립으로 노회 기반 미약, 성북지역 합해야
북서울노회 – 전혀 지역 재조정의 의사 없다

총회 치리협력위원회(위원장 김상도 목사)는 6월 8일 총회회의실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지난 제84회 총회에서 위임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는 중서울노회에서 헌의한 지역조정 건으로 중서울노회와 북서울노회 노회장 등 임원을 불러 양노회의 입장을 들었다. 
중서울노회 김일수 노회장은 “중서울노회 북부시찰(고양시 일산시, 파주 연천지역)지역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등 신도시로서 무한한 발전과 함께 조만간 교회수도 더해질 것으로 보여 하나의 노회(가칭 경기북노회)로 구성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중서울노회 지역이 동대문구에서 경기도 파주, 연천군까지 연결되어 있어 거리가 멀어 노회의 제반행사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부시찰을 제외한 중서울노회 지역은 도시 중심이기에 그 안에 개척교회가 설립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 현 상태에서는 노회 구성이 미약해 인접한 북서울노회 지역의 ‘성북구’ 5개 교회를 합하여 지역 특성에 맞게 ‘중서울노회’로 지역을 조정해 달라”고 말했다.
북서울노회 황경섭 노회장은 “지난 81회 총회 폐회후 총회 총무의 중재하에 양측 노회 대표가 지역조정에 관한 협의를 가졌으나 서로 의견 차가 너무 커서 결렬된바 있으며 제82회 총회에서는 ‘노회분리 청원의 건은 보류함이 가한 줄 아오며’라고 결정한바 있어 본 노회는 총회의 결정에 따라 순종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 일체의 언급을 자제해 왔다”고 밝혔다. 또 “노회지역 조정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지난 93년 노회 지역 조정 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지역 조정을 하는 것에 대해 노회원 대다수는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면서 북서울노회에서는 전혀 지역 재조정의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총회 치리협력위원회에서는 중서울노회 분립에 따른 지역조정은 북서울노회가 양해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총회치리협력위원회 대표가 북서울노회에 참석해 권면하기로 했다. 북서울노회에 참석해 권면할 위원으로는 김상도, 김우석, 김 훈, 정재선, 박병식 위원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