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지구촌교회 설립 30주년 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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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션 교회로서의 사명 다짐

지구촌교회 설립 30주년 예배 드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서서울노회 지구촌교회(담임 조봉희 목사)가 설립 30주년 맞았다.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4월 8일 주일 오전에는 지구촌교회당에서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저녁예배는 전교인이 참가하는 찬양 축제를 감격 속에 드리고 그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

 

열방을 향한 비전을 품은 교회

1988년 4월 10일 목동아파트 13단지 상가 지하의 작은 대피소, 이곳에서 지구촌교회 첫 예배가 드려졌다. 곰팡이 냄새 등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조봉의 목사의 열정적인 말씀 선포와 선교지향적인 교회 비전으로 부흥하기 시작했다. 비록 예배당은 작았지만 열방을 향한 비전을 품고 가정 먼저 선교위원회를 조직해 국내 선교와 세계선교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다짐했다.

이후 지구촌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창립 2년 후인 1990년 4월 지하에 있던 예배당을 상가 2층으로 이전했다.

1997년에는 지구촌선교센터 대지를 구입하고 이듬해인 1998년 9월 선교센터 기공예배를, 2000년 9월 3일 입당예배가 드려졌다. IMF 외환위기속에서 힘든 시기였지만 2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입당하는 은혜를 체험했다. 지금도 지구촌교회 성도들은 이곳을 ‘은혜채플’이라고 부르고 있다.

 

구제와 선교를 향한 열정을 가진 교회

지구촌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세계각지 84명의 선교사와 56개의 선교기관 42개의 농어촌교회를 섬기고 있다.

또한 지구촌교회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교회로서 문화교실, 사랑의 바자회, 독거노인 사랑잇기 등 지역사회 섬김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

지역교회로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던 지구촌교회는 2006년 1월 김해수 목사를 중심으로 교회 분립 개척이 이루어졌다.

 

다음 세대와 통일 한국에 다시 부흥을

지구촌교회는 이밖에도 통일민 공동체 모임 및 정착지원, 장학지원 등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북한 사역 단체에 전달하고 컴패션과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을 추진하고 평양의대 척추재활센터 건축헌금 지원 등 통일 한국의 토양을 다지고 있다.

이제 복음으로 북진하는 교회로서 성령의 바람이 북상하고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며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구촌교회는 다음 세대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섬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2004년 9월 교육관 드림홀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통일민 자녀를 위한 물댄동산 아동센터를 개설하였고 2011년에는 행복한 미래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글로벌 빌리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른 살, 청년교회로

지구촌교회 출석교인이 7,700명으로 부흥하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는 도저히 수용이 감당할 수 없는 포화 상태에 이르자 2016년 교회 부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 은혜채플에 이어 양천세무서 맞은편 사랑채플을 마련, 두 개의 캠퍼스교회로 도약했다.

“이제 우리 지구촌교회 서른 살, 청년교회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구촌교회는 함께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파하는 글로벌 미션 처치로서의 사명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조봉희 목사는 지구촌교회가 은혜와 사랑 공동체로 통일 한국을 앞당기며 특히 다음 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세우고 거시적 비전 인생을 살아가는 ‘Today Towards Tomorrow’ 꿈을 품은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