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안내
탈교회 시대의 설교 : 본향의 리듬
| 월터 브루그만 지음, 이승진 옮김, CLC, 2017년 1월, 361쪽, 값 18,000원 |
본문 속에서 문제의 핵심을 찾고 해결점을 찾는 설교
이 책의 추천자 김양일 교수(영남신대)에 의하면 저자 브루그만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고 들려지던 당시 삶의 자리를 사회학적으로 조망하는 방법을 통해 성경 텍스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당시 그것이 어떻게 들렸는지에 깊은 관심을 갖는 수사학적 연구를 통해 메시지의 깊이를 드러내도록 요구한” 학자이다.
따라서 저자는 성경 본문 속에서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성경 중심의 설교를 통해 설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천착한다. 그는 서문에서 “설교자와 청중 모두가 철저하게 변화된 사회 상황을 세밀하게 고찰한다면 몇 가지 긴급한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설교자의 시대적 사명을 강조한다. 제목에서 내비치듯이 동시대의 기독교회가 직면한 상황이 “유배”라고 은유할 만큼 긴박하다는 인식에서, 신앙공동체의 진정한 회복은 성경 본문의 역사성에 기초한 바른 설교의 회복을 통해 이루어짐을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