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께 찬송하며 새 시대를 힘차게_ 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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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께 찬송하며 새 시대를 힘차게

“이번 부활주일부터 다시 이런 성도가 되십시다”

 

박삼열 목사 | 총회장,송월교회

 

추웠던 지난겨울도 주님의 은혜 속에 잘 보내고 새봄과 함께 부활주일을 맞은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주일은 우리 죄로 인한 우리의 사망 때문에 우리 자리에 서시어 우리 죄에 대한 형벌로 죽으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부활을 기념하는 위대한 날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부활주일부터 다시 이런 성도가 되기를 기도하십시다.

 

첫째로, 기쁜 찬송의 사람들이 되십시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이 되고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인도는 시작되었으며 우리는 영원히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쁜 찬송이 가능한 유일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부활주일부터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구원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 기쁜 찬송을 합창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걷는 씩씩한 성도들이 되십시다.

오래전부터 예언되어 온 종말에 일어나리라고 한 일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 후 온 세상은 죄와 죽음이 퇴각하고 개개의 영혼과 모든 곳에 생명의 운동이 번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전신갑주를 입고 늘 기도에 힘쓰면 승리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부활주일부터 다시 사신 주님의 인도 따라 생명운동에 동참하며 실망이나 포기 등은 저 멀리 던져 버리는 씩씩한 성도들이 되십시다.

특히 전 세계가 이 땅을 놓고 갑론을박하는 이 때 승리의 주님께서만 모든 것을 주장해 주셔서 종말론적 하나님 역사의 땅과 민족이 되게 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이를 위해 다가올 남북대화 북미대화 등의 평화를 위한 노력들이 명실상부하게 좋은 결실을 맺어 이 땅에 평화가 잘 정착되고 전쟁이 없는 시대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셋째로, 사회정신을 세우는 일을 새 목표로 가지십시다.

구약 이스라엘 때부터 하나님은 거룩한 나라, 거룩한 백성 세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권력과 물질의 노예가 된 폭주기관차를 연상케 합니다. 남녀 모두는 온갖 불의한 성문화로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은 우리 자녀들은 ‘상처 주지 않는 한 원하는 대로 살라. 누구도 남에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말할 권리 없다. 스스로 정하는 거다.’는 거짓말로 음악이나 영화, SNS를 통해 거의 매일 그것도 압도적으로 폭격 당하고 있습니다.

나서야 합니다. 사회정신을 세워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잘 믿는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를 위한 너와 내가 결집해야 합니다. 그래서 거룩한 정신을 세우는 일,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영혼과 나라를 건지는 일을 새 목표로 가지십시다. 도시나 농촌을 망라해서 그런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주님이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