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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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 성료

회장에 장임구, 선임부회장에 원유흥 장로 선출

 

합신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장임구 장로)는 2월 24일(토) 남문교회당(담임 이건희 목사)에서 제26회 총회를 개최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적에 따라 사명과 정체성을 자각하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이 되는 장로회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장임구 장로(서서울 남문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진을 새로 개편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연합회를 만들 것을 선언했다.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백성호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 정석방 장로의 기도, 합신 장로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증경총회장 이선웅 목사가 ‘복음을 사수하라’(갈 1:4-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서서울노회장 김태영 목사의 환영사, 최광혁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 정창균 합신 총장의 영상, 이건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선웅 목사는 “위클리프와 얀 후스, 루터, 칼빈 등 종교개혁의 선구자로 인해 다양한 개혁운동이 전개됐다”며 “신앙의 선배들과 같이 항상 깨어 시대를 바라보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전장연 회원들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삼열 총회장은 서면 격려사를 통해 “장로회연합회와 임원들을 통해 주께서 그토록 원하시는 한국교회의 성경적 부흥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서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받으시는 새 역사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26회기 동안 섬길 임원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신임 회장에 전형위원회가 추천한 장임구 장로, 선임 부회장 원유흥 장로를 선출했다.

또 이어진 부회장과 총무를 비롯한 임원들도 총회에서 인준받았다.

장임구 장로는 취임 인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는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회기의 모든 임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으며 겸손과 성찰을 기조로 장로들이 변화되고 보다 성숙하며 질적으로도 향상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사명과 소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6회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회장 : 장임구 ▲직전회장 : 백성호 ▲선임 부회장 : 원유흥 ▲부회장 : 박재풍, 구태원, 백남석, 양일남, 이강식, 이기태, 이이석, 김근택, 김승모, 김재곤, 박용구, 배문호, 이정희 ▲감사 : 서광남, 장유도, 임창규 ▲서기 : 김희곤 ▲부서기 : 김진권 ▲회계 : 강남조 ▲부회계 : 김위식 ▲회록서기 : 정장진 ▲부회록서기 : 오이수 ▲총무 : 강치원 ▲선임부총무 : 김종화 ▲부총무 : 고재술, 김영선, 문수섭, 박종만, 왕효근, 장동업, 정종갑, 정택섭, 조명기 ▲분과위원회 : △기획분과 : 김영선 △선교분과 : 신명호 △교육 장학 분과 : 장대윤 △전산홍보 분과 : 안정위 △찬양분과 : 정준화 △친교분과 : 강종원 △사회 봉사분과 : 송태문 △관리분과 : 왕효근 ▲자문위원 : 이휘섭, 조인성, 신광희, 박종현, 박정남, 이재형, 이동섭, 최윤화

전국장로회연합회 26회기 회장 취임사

장임구 장로 _ 남문교회

먼저 전국장로회연합회 26회기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불러주시고 세워주신 하나님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혼신의 노력과 헌신으로 부름 받아 사반세기를 기도와 눈물로 가꾸어오셨던 증경회장님들과 역대 임원 장로님들 또한 선배장로님들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저는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을 수락함으로 전국의 장로회원들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셨기에 하나님께서 전국장로회연합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사명과 정체성을 자각하고 한국교회와 이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겸손히 섬기며 이끌어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로님!

제26회기 비전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로 정했습니다. 역사가 26년이 되었으니 반세기를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된 셈입니다. 새시대는 새로운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장로의 사명감당과 역할이 더욱 새롭게 요청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시대는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이번 회기의 모든 임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멈춰있는 상태는 퇴보를 자초할 뿐입니다. 겸손과 성찰을 기조로 장로들이 변화되고 보다 성숙하며 질적으로도 향상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사명과 소명을 충실히 감당해나가는 것이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주신 명령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회기 동안 이끌어갈 사업은 전회기를 이끌어 오신 백성호 전임회장님의 사업과 정신을 존중하고 역대 사업들을 이어가며 전국 각 노회장로회의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을 맞추며 변화와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첫째, 전국장로회연합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바 전체 1,500여 장로님들이 한분의 낙오자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명부와 주소록을 완성하겠습니다.

둘째, 장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자랑스런 3대 장로신앙 가족 발굴과 장로자녀 장학생 선발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청소년 성경토론대회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셋째,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통한 소식지를 제작하고 배포함으로써 모든 회원들이 전국장로회연합회에 동참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믿음의 동역자가 되고 더 나아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로님!

이제부터는 저희 모든 장로님들 스스로가 품격을 낮추지 마시고 스스로의 품격을 높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로를 존중하십시다. 우리 서로 사랑하십시다. 부족한 사람이 한 회기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와 지도편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