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도부, 노숙자 섬기는 등대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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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연말 사랑 나눔 행사 이어져

특수전도부, 노숙자 섬기는 등대교회 방문

 

성탄절을 맞아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 사랑 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다.

12월 8일(금) 총회 특수전도부(부장 이상업 목사)는 동대문역 부근에 소재한 등대교회(김양옥 목사)를 방문, 노숙자 및 쪽방 주민을 섬기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상업 부장을 비롯해 김남웅 서기, 강종원 회계, 임현우 목사 등 특수전도부원들은 이날 등대교회당에서 교인들과 예배를 드리고 점심 배식 봉사를 가진 한편, 쪽방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김양옥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등대교회는 현재 매주 출석하고 있는 80명 중 대부분 쪽방 주민들이고 소수의 노숙인들과 그리고 이들의 롤모델이 된 임대주택으로 입주한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일반 성도는 없다.

겨울철에 특별히 주목하는 사역은 동대문역 등 인근 지하철역사에서 노숙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금요일 자정마다 지하철 역사안에서 예배를 드리며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생필품인 침낭, 운동화, 장갑, 핫팩, 양말 등을 지급하며 노숙인 전도활동에 힘쓰면서 이들이 동사하지 않도록 교회에서 들어와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등대교회 담임 김양옥 목사는 “노숙인 쪽방사역에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구제활동이나 급식, 의료 지원도 아니다”며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 노숙인들이 주님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등대교회는 건물 1층에 있는 게임방을 여성쉼터로 사용하기 위하여 3년째 기도하고 있다. 현재 여성노숙인들이 찾아오면 쪽방이나 고시원을 얻어서 여성 노숙인들을 보호하며 교회로 인도하여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데, 여성 쉼터가 하루 빨리 개소되어 이 지역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전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호대대 문바위교회 방문 위로

함께하는교회와 연합으로

특수전도부는 이어 12월 16일(토) 동서울노회 함께하는교회(김인성 목사)와 함께 경기도 연천 26사단 백호대대 문바위교회(박영운 목사)를 방문, 부대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간식과 격려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함께하는교회 선교팀이 특별 공연을 준비, 젊은 장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군장병들과 함께 드린 예배는 홍준기 장로의 대표기도, CCM 가수 지한수 형제의 찬양, 한정석 장로의 간증 및 팬 플루트 연주, Firstep 안정한 대표의 가스펠 퍼포먼스, 비보이 세계 챔피언 우진원 집사의 댄스, 싱어송 라이터 김효선 자매의 찬양에 이어 김인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상업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부대장 최병선 중령은 “이곳 연천까지 와주셔서 뜻깊은 예배를 인도해 주신 총회 특수전도부와 함께하는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운 문바위교회 담임목사는 “문바위교회 부흥과 소속 장병들이 부대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