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 벧엘교회 설립 30년

0
309

포커스

장로, 집사, 권사 등 임직식.. 10명의 일꾼 세워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 벧엘교회 설립 30년

 

경남노회 벧엘교회(문수석 목사)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올 5월 전교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선교 물품 전달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고 지난 11월 19일(주일) 오후 7시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및 장로·집사 임직 및 권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경남노회 교역자와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벧엘교회 성도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예배는 문수석 목사의 인도, 부노회장 이강근 목사(동진로교회)의 기도, 노회 서기 김수용 목사(거제평강교회)의 성경봉독,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과 임나래 자매의 특주에 이어 경남노회장 정봉관 목사(큰기쁨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꾼’(골 1:21-25)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임직식은 전한종 목사(북통영교회)와 김광태 목사(더휴교회)의 권면, 동부시찰장 신용도 목사(가야교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백성호 장로의 축사, 임직자 대표 차용수 장로의 답사, 조남주 목사(예광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임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로 임직 : 차용수 ▲집사 임직 : 박현철, 이한우, 김종현, 김영춘 ▲권사 취임 : 백광자, 성미경, 홍희숙, 이종숙, 송정애

 

교회당 네 번 부서지는 아픔 / 주민들 설득하며 교회 세워

1987년 9월 교회 개척의 뜻을 품고 창원으로 온 문수석 전도사는 창원시 용지동 그의 방에서 첫 예배를 드렸고 그해 11월 17일 가음정동 종합상가 3층에서 벧엘교회를 개척했다. 한 사람의 개척 멤버도 없이 시작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영혼들을 보내 주셨고, 1990년 10월 28일에는 가음정 종합상가 50평으로 확장 이전했다.

개척 후 5년 무렵, 교회 건축에 대한 열정을 주셔서 온 성도들이 기도하는 중에 삼정자동 자연부락에 교회당을 세웠다.

삼정자동 10년은 인내의 세월이었다. 지역 주민들의 엄청난 핍박을 견뎌야만 했다. 예배당이 네 번이나 부서지는 아픔을 겪었으나, 인내하며 주민들을 설득했고, 교회는 다섯 번 만에 다시 예배당을 세울 수 있었다. 이같은 눈물과 인내의 세월은 하나님이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예비하신 고난이었다고 문목사는 회고했다.

영혼 구원 열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2003년 4월 성주지구 27만 평이 개발되는 도시계획 발표되었고, 교회는 창원시로부터 성주지구 2,450㎡, 약 750평을 매입하게 되었다. 2003년 6월 기공예배 1년 10개월 만인 2005년 4월, 지금의 성주동 150번지에 신축한 예배당에 입당하는 감격을 누렸다.

벧엘교회는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며,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비전으로 새로운 3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0년까지 100곳의 해외선교와 500곳의 국내선교를 감당하며, 3곳의 교회를 세우는 ‘153의 비전’을 설정하고 국내외 선교에 힘쓰고 있다.

2012년에는 캄보디아 타방 벧엘교회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케냐,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중앙아메리카 파나마 등지에 매년 교회를 1개씩 세워 나가고 있고, 지금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교회당을 건축 중에 있으며 2018년 1월 입당 예정이다.

문수석 목사는 “그동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겨 오신 분들을 장로, 집사, 권사로 세우는 임직식을 갖게 되었다”며 “모든 것이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전했다.

문수석 목사는 특히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 벧엘의 30년, 이제 더욱 영혼 구원의 열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의 뜻을 이루어 가기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