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선교센터 건립재정 모금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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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세계선교회 이사장 김태준 목사 인터뷰

“합신 선교센터 건립재정 모금에 동참 호소”

지난해 8월 29일 총회 합신세계선교회(이사장 김태준 목사)가 선교센터를 마련, 수원 시대를 연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선교센터는 선교사 6가정이 동시에 거주하며 생활할 수 있는 선교관을 비롯해 예배당 겸 대회의실과 선교회 사무실과 지하 식당 등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합신세계선교회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8월 25일 합신세계선교회 이사회 임시총회를 통해 2년 임기의 차기 선교회 이사장에 선임된 김태준 목사(중동교회)를 만나 합신세계선교회의 과제와 목표, 향후 계획을 물어보았다.

 

– 합신 세계선교회 이사장에 선출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김태준 이사장 : 우선 합신 세계선교회를 통해 전 세계 42개국에서 사역하는 450여명의 합신 선교사들을 섬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 오신 교단 산하 전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세계선교회 이사님들과 본부 직원께도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특히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바라보며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단 창립과 함께 시작된 우리 교단의 선교 역사도 어느덧 36년이 되었습니다. 합신 세계선교회의 태동기 등 연혁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김태준 이사장 : 우리 교단은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지상명령인 세계 선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순종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1981년 9월 남서울교회에서 열린 제66회 교단 총회의 출발과 동시에 총회 선교부를 조직하고 초대 선교부장에 장경재 목사를 선임했습니다.

이후 양영학, 안성원 목사를 선교사 후보로 허입하여 선교단체에 위탁하여 선교훈련을 시작하였고, 1984년 2월에 화성교회에서 안성원 선교사를, 같은 해 9월에 양영학 선교사를 홍콩으로 파송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며, 정책적으로 선교사들이 세계의 무대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인도하여 대외적으로 선교기관에 큰 기여를 하는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끌어 주신 선배 목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특히 1983년 9월 교단 총회에서는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선교후원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1985년 9월에는 합동신학원에 선교사후보 훈련과정을 설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01년 11월에는 장신 교단과의 통합에 따라 선교사를 허입하였으며, 2004년 10월에는 총회 상비부였던 선교부를 총회 기관인 총회(합신)세계선교회(PMS)로 확대 조직하여 우리 교단의 세계 선교를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영문 명칭은 사용하는데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 있어서 2016년 9월에 HIS(Hapshin International Services)로 변경되었습니다.

 

– 그렇다면 합신세계선교회의 현재 상황을 듣고 싶습니다.

김태준 이사장 : 우리 교단의 선교사 수는 1984년 2가정(4명)의 선교사로 시작하여, 36년이 지난 2017년 9월 현재 42개국에 총회파송선교사 144가정(281명), 협력선교사 58가정(107명), 인턴선교사 12가정(24명), 동역선교사 23가정(46명) 등, 총 237가정, 458명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오늘날 합신세계선교회는 해외 선교지들에서 전반적으로 현지 언어도 잘하고 신실하게 선교사역을 잘하고 있다는 좋은 평판을 받고 있으며, 각처에서 의미 있는 선교의 진전과 열매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교회의 선교계에서도 가장 선교에 힘쓰고 영향력 있는 교단 선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세계 선교를 위해 우리 교단의 온 교회들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한 결과이며, 그 무엇보다도 ‘작은 자들’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합신세계선교센터가 작년 8월 29일 개관감사예배를 드리고, 이후에 보다 본격적으로 사역이 진행되고 있을 텐데요,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태준 이사장 : 돌이켜보면 우리 교단의 선교사역이 이처럼 크게 발전하는 데에는 전문성을 가진 많은 선배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지도와 후원이 있었으며 특히 성심교회의 헌신적인 협력이 있었습니다. 성심교회는 2005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1년 동안이나 교육관을 합신세계선교회가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성심교회 당회와 여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선교사 수와 행정적인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본국에 들어오는 선교사들을 위한 안식관과 좀 더 넓은 본부 사무실을 갖춘 총회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오던 중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015년 10월 28일 수원 장안교회(김효진 목사)가 교우들의 결의와 노회의 허락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인 교회 건물과 대지를 총회(합신)세계선교회에 기증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선교회는 회의 절차를 거쳐 총회와 세계 선교를 위한 장안교회의 귀한 뜻에 감사하며, 2016년 3월 8일 법적 증여절차를 마무리하였고, 약 5개월간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했습니다. 공사를 통해서 지하 1층은 식당 겸 소그룹실로 준비되었고 지상 1층은 선교관으로 6가정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고, 2층은 예배실 겸 세미나실로, 그리고 총무실과 회의실로 준비되었고, 3층은 선교회 사무실로 준비되었습니다. 그 후에 8월 29일 총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을 모시고 전국 교회의 기대 속에 감격스러운 합신선교센터 개관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 전국교회가 이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으며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또한 감사할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태준 이사장 : 이 일을 추진하는 전 과정에서 재정이 7억 5천만 원 정도가 필요했습니다. 준비된 재정은 지극히 적었고, 선교사들을 위한 비상 복지금에서 선교사들의 동의를 받아 1억을 빌리고 교회들이 협력하여 5억을 빌렸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한 교회 장로님께서 개인 아파트를 담보로 해서 빌려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선교에 힘을 쏟는 여러 교회들이 힘에 겹도록 귀한 헌금을 보내주었습니다. 시작할 당시에는 은평교회(장상래 목사) 2천만 원, 중동교회(김태준 목사) 2천 만원, 전주새중앙교회(홍동필 목사) 1천 만원을 우선 준비해 주셔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 센타를 마련하는 초기에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 주시고 적극적으로 많은 헌금으로 협력해 주신 교회들의 헌신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드디어 2016년 7월 7일 드디어 선교회 사무실을 합신세계선교센터(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64)로 이전하였습니다. 우리 교단에 선교 센타가 준비된 것은 교단의 자랑이며 앞으로 교단 선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전국교회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김태준 이사장 : 이처럼 합신세계선교센터를 마련하는데 모두 약 7억 5천만 원이 소요되었으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모두 15개 교회, 1개 노회, 1개 선교기관, 1명의 개인후원자 등 모두 18곳에서 총 1억 3천 2백여 만원의 귀한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동안 교회와 노회와 개인후원자들이 보내주신 헌금으로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불하고 은행대출금 일부를 상환하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9월 18일 현재까지 은행대출금 4억 7천만과 선교사비상복지기금 차용금 8천만원 등, 모두 5억 5천만원이 부채로 남아있습니다.

총회(합신)세계선교회는 지난해 제101회 합신 총회에서 합신 세계 선교센터 마련에 관해 보고하고 선교센터 건립재정 마련을 위한 모금을 허락받았으며, 그후 총회 산하의 교회들로부터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총회 합신 세계선교회와 함께 헌신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총회 합신 세계선교회가 선교센터 건립재정 부채를 해결하고 더욱 힘 있게 세계 선교과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직까지 매우 적은 수의 노회와 교회들만이 합신 선교센터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저는 확신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와 가정에는 복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이유가 구원의 도를 모든 나라와 민족 가운데 증거 하기 위함입니다.(시67) 우리에게 주시는 복을 복음 증거와 선교에 우선하여 사용하면 교회의 어려운 재정 형편들도 갈수록 좋아지리라고 확신합니다. 전반적으로 재정이 어려워져 가는 시대이지만 우리 교단의 모든 노회와 교회들이 믿음으로 조금씩이라도 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우리 합신 교단이 세계 선교에서도 모범적으로 더욱 많은 부분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선교회의 계획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김태준 이사장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으로 분부하신 땅 끝까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세계 선교를 완수하기 위해 총회 합신 세계선교회는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주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시선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위해 세계를 이끌어 가시고 교회를 이끌고 계시는가를 재확인 하시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 전파가 속히 오도록 힘써 기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과 성도님들께서 합신 세계선교회 건립 재정 마련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헌금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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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방법 :

  1. 교회의 1년 일반예산의 1%나 그 이상을 일시불이나 매월로 나누어 후원할 수 있습니다.
  2. 교회와 각 기관에서 선교주일 헌금을 하여 보내주실 수 있습니다.
  3. 합신세계선교센터 1평 건립비(240만원)나 그 이상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4. 합신 세계선교회 홈피(his.or.kr)에서 후원 안내에 들어가시면 미션펀드를 통해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5. 합신세계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교회나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합신선교센타 건립후원금 전용계좌:

외환은행 022-04-0005761-9 예금주: 예장합신선(선교관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