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주안교회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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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주안교회 화재 발생

교회 내부 그을음으로 오염

자체 해결 어려워 발 동동

 

포항에 위치한 경북노회 포항주안교회(배승훈 목사)에 지난 5월 20일(토) 화재가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토요일 오후 배승훈 목사가 교회를 청소하던 중 실수로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은 순식간에 게스트룸과 화장실을 비롯해 1층 편의 시설들을 태웠고 이로 인해 교회내부의 복도 전체와 외벽 일부의 벽면이 시커먼 연기와 그을음으로 가득 차면서 심하게 오염됐다.

배 목사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가 시찰회 회원들이 알고서 노회로 알려졌고 노회는 각 교회에 포항주안교회 복구 협조를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지금은 화재로 인한 냄새를 정화시키기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다 주일이 되면 화재가 난 곳은 문을 잠가 놓은 상태로 주일을 맞는다.

소방서 추산 약 1천 5백만원 정도의 피해이지만 복구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 그동안 교회 건축하느라 힘들었고 청년과 대학생 중심으로 구성되어진 교회는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목사는 “2007년 청년 대학생 4-5명과 함께 시작한 건축은 재정적으로 힘들어 기회가 되는대로 조금씩 모양을 갖춰 2013년에야 기본시설을 갖추었다”며 “교회 안에 마련된 게스트 룸은 예배당 다음으로 제일 먼저 에어컨을 설치했고, 가끔 외부인들이 오면 게스트 룸을 기쁘게 소개하던 그 방에서 불이 나 마음이 더욱 아프다”고 전했다.

경북노회 서기 김석홍 목사는 “포항주안교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면서 “전국교회의 뜻 있는 사랑을 통해 예전처럼 복구되어 목사와 성도들의 아픔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변하여 새롭게 힘 있는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전국교회의 도움을 기대했다.

* 후원계좌 : 농협 352-0225-5803-13(예금주 배승훈)

* 연락처 : 배승훈 목사(010-3875-6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