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아이티 직업학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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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청년들 새 희망 키워

한국교회봉사단, 아이티 직업학교 지원

 

한국교회가 세운 아이티 직업기술학교에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새 희망이 자라나고 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에서 현지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교육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월드디아코니아(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지난해 3월 10일 잿빛 땅 아이티 제2의 도시인 캡아이티앵 인근 카라콜 산업단지 내에 ‘아이티 직업학교’를 개교한 바 있다.

아이티 직업학교 건립 사업은 한국교회봉사단 15개 교단 소속 교회들이 중심이 돼 모금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열매를 거둔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 봉사활동의 성공사례이다.

한국교회봉사단은 2010년 1월 아이티에서 진도 7.0의 강진으로 25만 명이 사망하고 300만 명의 이주민이 발생하자 지진구호를 위한 공동모금을 펼쳐 37억 원을 모금하고 이중 25억원을 직업학교 건립을 위해 사용했다.

매년 4개월 3학기 과정으로 운영되는 직업학교는 영어, 스페인, 컴퓨터 학과에 매학기 200명에서 300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공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빈국에 속하는 아이티는 프랑스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아이티어인 크레올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영어를, 중남미 지역에서는 스페인어를 주로 사용하기에 아이티 국민들이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는 영어와 스페인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이어서 언어과정의 인기가 높다. 컴퓨터과 졸업생에게는 컴퓨터 국가기능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주말을 이용해서는 신학교육도 병행해 50여명의 학생들이 신학수업을 듣고 있다. 직업학교 내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는 채플실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주말이면 결혼식이나 주민모임 등이 열린다.

직업학교 이사장은 최상민 ESD 사장이 맡고 있고 교장은 17년 동안 아이티와 도미니카 선교사로 사역한 이원상 목사가 맡고 있다. 이외에도 6명의 교사와 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아이티 현지 직업학교에 비해 양질의 교육시설과 교사를 확보한 직업학교는 개교 1년 만에 명실상부한 아이티 최고의 직업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앞으로 2년간 운영비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빈국 아이티의 청년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직업학교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바라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중단기로 생활하며 재능기부 형태로 영어, 컴퓨터 등의 전문기술을 전수해 줄 자원봉사자도 찾고 있다. (문의: 한국교회봉사단 02-74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