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래 원로목사 추대..박지현 후임목사 취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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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38, 아버지의 뜻대로 섬긴

장상래 원로목사 추대..박지현 후임목사 취임도

 

동서울노회 은평교회에서는 5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은평교회 본당에서 장상래 원로목사 추대 및 박지현 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은평교회 2017 세계선교대회 기간 중 진행된 이날 예식은 당회 서기 권길주 장로의 사회로 동서울노회 서기 김남웅 목사의 기도에 이어 동서울노회장 박승호 목사가 ‘다윗을 다윗되게 하신 하나님’(삼상 16:6-1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선임 지두식 장로(장기발전국장)의 추대사, 노회장의 공포 및 기도, 달리다굼팀의 특송, 강자형 장로(특수선교국장)의 추대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지두식 장로는 추대사를 통해 “은평교회를 개척하고 38년동안 시무하시면서 수많은 국내 미자립교회를 기도와 물질과 봉사로 섬기셨고, 해외 선교사들을 꾸준하고 변함없이 섬겨 오셨다”며 “우리 모든 은평의 성도들은 목사님의 선교 열정을 본받아 새로 취임하는 박지현 후임 목사님을 잘 보필하여 더욱 더 선교에 힘쓰며 교회의 영적 성장에 매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은평교회 모든 성도들은 자리에 일어나 장상래 목사에게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후임목사 취임식은 장상래 원로목사의 기도와 박지현 후임 목사의 취임 인사 순으로, 권면 및 축하 시간은 오덕교 목사(울란바토르대학 총장)의 권면, 장상래 목사와 윤두경 사모의 인사, 글로리아중창단의 축가, 김재혁 장로(기획행정국장)의 광고, 나종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성도들에게 큰 절을 올린 뒤 인사말을 시작한 장상래 목사는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고, 보내주신 성미와 헌금해주신 돈으로 세 자녀들이 공부하고, 결혼할 때까지 교회에서 얼마나 후하게 도와주셨는지 모두 잘 살고 가정들마다 아이를 둘씩이나 낳았다”며 “저같이 부족한 사람을 덮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따라주시고 섬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상래 목사는 특히 “목회의 중압감과 긴장감, 책임감이 매우 컸음을 고백한다”며 “부탁하기는 너무 귀한 후임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는데, 목회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감싸주시고 덮어주시고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하고 끝으로 “여러분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는데, 앞으로도 여러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멋지게 잘 살아갈 것”이라고 맺었다.

장상래 원로목사는 1948년 출생, 대한신학교(안양대학교)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연구원을 수료했다.

장상래 목사는 총회 선교부장과 농어촌부장을 거쳐 2010년 제95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선출, 1년 동안 교단과 총회를 섬겼다.

또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동안 본 기독교개혁신보사 제5대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박지현 후임 목사는 1974년 출생,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제28회)를 졸업했다.

박지현 목사는 “부족한 종을 귀한 교회에 담임목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사랑으로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당회원과 은평의 모든 성도들, 특별히 청년 때부터 지금까지 말씀과 본으로 양육해주시고,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세워주신 장상래 목사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현 목사는 특히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함께 해 오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믿고, 오직 하나님 바라보면서 원로목사님께서 지금까지 걸어오신 목회의 여정대로 ‘아버지의 뜻대로’ 주님의 마음으로 성도님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목회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