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보다 성서 보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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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보다 성서 보급 늘어

성서공회, 127회 정기이사회

 

성경이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에 39만3987부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보다 16만695부가 증가한 수치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16일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2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성서보급 현황을 보고 받았다.

권의현 사장은 사업보고에서 금년 상반기 동안 39만3987부의 성경을 보급했으며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33만2566부가 보급되어, 지금까지 932만852부의 개역개정판 성경을 보급했다고 보고했다.

권 사장은 “그동안 국내 출판사들이 성서공회로부터 개역개정판 본문 사용에 대한 저작권 허락을 받아 출판한 주석 성경 1134만1309부를 포함하면, 2000만 부가 넘는 개역개정판 성경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국내 성경 보급이 증가된 것은, 지난해 말부터 ‘21세기 찬송가’ 출판이 재개됨에 따라서 국내 성경 보급이 활발해졌고, 개역개정판 보급판 성경을 다양한 표지 디자인으로 출판한 것이 교회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날 성서공회는 교단대표로 김철환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신 임원으로 이사장에 이용호 목사, 부이사장에 김현배 목사, 서기에 김경원 목사, 회계에 이선균 목사를 선임했으며, 실행위원에는 김순권 목사, 손인웅 목사, 정하봉 목사, 김동권 목사, 이정익 목사, 우창준 목사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