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차 합신 농어촌목회자 모임 가져

0
218

36차 합신 농어촌목회자 모임 가져

농어촌교회의 복지 목회 도전 계기 마련

군포제일교회 정성껏 준비해 감동

 

합신 농어촌목회자모임(회장 이은국 목사, 이하 합신농목회)은 지난 3월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1박 2일 동안 군포시 공단로에 위치한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에서 농어촌목회자와 가족, 복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회집한 가운데 농어촌교회와 복지목회를 주제로 제36차 정기모임을 이어갔다.

이날 봄 햇살의 푸근함을 만끽하며 전국에 흩어진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여 오후 3시 무렵부터 5시 개회예배전 까지 속속 도착함과 동시에 교제의 꽃을 피웠다.

개회예배는 회장 이은국 목사(부산, 용연교회)의 인도로 최진욱 목사(경기중, 세광장로교회)의 기도와 총회장 최칠용 목사(서서울, 시은교회)는 마태복음 20장 1-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오후 5시의 인생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는 희망을 갖기에 너무 늦은 오후 5시 인생이지만 포도원 주인께서 ‘나와 같이 일하자’며 부름받은 주의 종들로서 부르심의 은혜를 기억함과 감사함으로 충성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하고 농어촌지역을 섬기는 일에 힘을 잃지 않고 귀한 사명을 감당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최칠용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후 농어촌부장 김석만 목사(동서울, 예원교회)가 나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저녁식사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농어촌교회와 복지목회를 테마로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를 주강사로 군포제일교회와 복지목회및 복지사역 전반이해와 농어촌교회(지역) 적용을 중심으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펼쳐진 가운데, 농어촌교회 사역 현장을 소개함은 물론, 복지목회의 접근을 꾀하는데 머리를 마주하였다.

이 자리에는 군포제일교회 부설 성민원 산하 시설장 및 실무자들이 다수 함께하며, 복지관련 현장과 실무관련 질의에 따른 답변을 일일이 제공하였다. 한편 권태진 목사의 신작찬송 몇 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둘째날 일정은 새벽 5시 시작되는 군포제일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욥기 1장 1-12절을 중심으로 ‘자녀를 성결케 하라’는 제하의 메시지가 선포된 가운데 합신농목회 회장 이은국 목사는 기도인도를 맡았으며, 회원일동은 특송을 통해 도농교회가 함께 하는 또 하나의 특별새벽기도회가 되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복지현장견학은 승합차 3대로 나뉘어 푸드뱅크를 시작으로 어린이 선교원, 성민원 법인사업장, 어르신 주야간 보호센터, 성민요양원, 재가노인복지센터, 시니어클럽 등 여러 기관을 숨 가쁘게 순회하는 가운데 시설장은 물론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세한 안내를 통해 단순한 견학 이상의 상당한 도움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번 모임은 농어촌교회를 순방하는 여느 때 모임과 달리 지난 101회 총회시 농어촌부 상비부 모임을 통해 농어촌부원으로서 농어촌목회자들에 대한 배려와 농어촌교회(지역)의 복지목회 접근을 위한 노하우 제공 차원에서 권태진 목사의 제안으로 흔쾌히 성사되었다.

따라서 군포제일교회는 환영 현수막은 물론 끼니마다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였으며, 복지사역 현장견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였고, 참석자들을 위한 교통비 지원과 푸짐한 선물까지 정성껏 준비하여 참석자들의 만족감을 더 해 주었다.

차기모임은 제37차 정기모임으로 6월말 수원노회 새소망교회(임석용 목사)에서 회집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참가 및 모임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기 박원열 목사(010-4405-7014)와 농어촌교회를 포함하고 있는 각노회 농어촌부 간사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다음까페 합신 농목회(http://cafe.daum.net/hapshinn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