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강도사 고시, 총 응시자 101명 중 67명 합격
2014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10일(화) 부천 오정성화교회당(이주형 목사)에서 실시됐다.
총회 고시부(부장 김광태 목사) 주관으로 치러진 강도사 고시는 초시 65명, 재시 37명 중 결시자 1명을 제외한 101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 서기 정정식 목사의 사회로 강승주 목사의 기도, 고시부장 김광태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주형 총회장이 축도했다.
김광태 부장은 ‘생명에 관하여’(요일 1:1-5)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의와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단순히 지적인 동의와 깨달음이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받아야 한다”며 “말씀을 실천하여 하나님과의 진정한 사귐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누림을 경험하는 복된 자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본 합신교단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개인 경건생활과 가정생활, 교회생활, 부교역자의 역할, 신학, 소명, 향후 목회 진로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논술,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67명, 합격률이 66.3%로 나타났다. (2013년도 합격률 61%, 2012도 합격률 66.7%)
특히 조직신학 과목은 대부분 합격했으나 교회사와 교회정치 과목에서 탈락자가 눈에 띄었다.
정정식 고시부 서기는 “이번 강도사 고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제99회 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도사고시 장소를 제공한 오정성화교회는 응시생들에게 식사 제공 등 정성을 다해 섬겨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