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은혜교회, 생명의 빛 예배당 준공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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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

한국교회의 영성과 영혼이 회복되는 곳으로

남서울은혜교회, 생명의 빛 예배당 준공 감사예배

_-남서울은혜3

 

생명의 빛 예배당은

선교사님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우리 주님의 손길이 될 것입니다.”

 

은퇴 선교사들을 위한 보금자리 ‘예수마을’ 그 첫 사업인 예배당이 마침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동서울노회 남서울은혜교회(박완철 목사)는 평생을 선교사로 헌신하다 은퇴한 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수마을’ 그 중심에 ‘생명의 빛 예배당’을 준공하고 지난 5월 31일(토) 오후 3시 ‘생명의 빛 예배당’ 준공감사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렸다.

예배는 박완철 목사의 사회로 한정국 선교사의 기도, 쌍투스중창단과 솔리데오 중창단의 특송, 이태웅 목사의 말씀 선포로 진행됐다.

이어진 예배는 이성기 예수마을 위원장의 건축경과 보고, 홍정길 원로목사의 감사 인사, 강승삼 목사와 김규동 선교사의 축사, 손인웅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는 “해외 선교지에서 활동하다 은퇴 후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데 머물 수 있는 방 한 칸이 없다는 한 선교사의 호소가 가슴을 너무 아프게 했다”며 “은퇴 선교사들이 여생을 보낼 ‘예수마을’이 선교사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우리 주님의 손길이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홍정길 목사는 또 “남서울은혜교회가 예배당 없는 교회를 이루어 왔다. 그랬던 우리에게 이제 이 설곡에 우리의 마음의 고향, 성소가 이처럼 아름답게 세워졌다”며 “여기서 우리 자녀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신앙을 키워가며, 이 예배당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영원한 처소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향해 가는 믿음의 플랫폼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고 밝혔다.

박완철 담임목사도 “원래 은퇴 선교사 마을을 조성하려고 시작된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먼저 그 분을 예배하는 공간을 지으셨다”고 말하고 “순서를 바꾸셨지만 그러나 잘된 일이다. 지나고 보니 맞는 진행방식인 것 같다”며 “선교사들이 언제든 기도하는 장소, 성도들이 주님을 깊이 만나는 장소, 주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경배하는 장소가 이 마을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예배당 이름처럼 ‘생명의 빛’이 흘러나오는 예배당, 생명의 빛을 만나는 예배당, 결국 나 자신이 생명의 빛으로 바꾸어지는 예배당,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바로 세우고 한국교회를 회복하는데 어떻게든 쓰임 받는 예배당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생명의 빛 비추는 예배당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 위치한 예수마을은 총 11만 6천여평 대지 위에 예배당과 게스트 하우스, 은퇴 선교사 숙소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심에 선 ‘생명의 빛’ 예배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 1천 2백 43평으로 1층은 소예배실과 식당, 카페 등으로 꾸며졌고, 2층은 세미나실과 강사실, 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3개의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3층 예배 공간은 원형의자 300석과 보조의자 100석 등 총 400명을 수용한다.

특히 이장균 JK건설 회장이 기증한 시베리아 홍송으로 만들어진 예배당은 신형철 교수(베르사유 대학)가 설계하면서 독특한 구조물로 탈바꿈했다.

돔 형태의 예배당 한 가운데에 둥근 수반이 있고, 그 물위 중심에 십자가가 서 있어, 모든 예배자들이 십자가를 향해 둘러앉아, 예배의 중심이 오직 예수님임을 표현하고 있다.

또, 천장에 매달린 641개의 홍송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면서, 하나님의 말씀이자 생명을 상징하는 빛이 은혜의 단비가 되어 세상에 지친 영혼들을 평강으로 인도한다.

또한, 예배당 중앙에 세워진 두 기둥 위에는 두 손바닥이 각인되어 있다. 이 조각은 모든 교인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증표가 되고 기도의 손을 표현하고 있다.

 

성도에게는 영혼의 고향, 선교사에게는 마음의 고향

 

“2011년 착공부터 준공할 때까지 3년 기간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마을 위원장 이성기 장로는 “시작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은혜이며, 기적이었고 간증이었다”며 “이곳을 찾는 이들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간섭하셨던 놀라운 주님의 손길을 함께 나누며,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의 이야기를 믿음의 유산으로 간직하고, 그 다음 세대로 이어진 축복의 땅이 되기를 바란다”고 간구했다.

예수마을은 앞으로 15평 규모의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질 은퇴 선교사 숙소가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은퇴한 선교사 80-100가구가 모여 사는 곳, 선교사들의 마음의 고향,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을 운영과 의사들의 순회 진료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들의 선교 역사 자료를 수집, 전시해 한국 파송 선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 세계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들을 위해 은퇴 선교사들과 성도들이 24시간 중보 기도하는 곳 ▲선교지 선교사들에게 위기 발생시 긴급구난센터를 선교단체와 연합으로 임시 운영하는 곳 ▲은퇴 선교사들과 후배 선교사들을 위해 상담과 교육을 통해 사역이 계속 이어가는 사역이 이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생명의 빛 예배당(센터장 하룡 목사) :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105-4

시설사용 안내 및 문의 : http://nsgrace.org(6월 20일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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