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을 위하여’
제15회 목회자 자녀(PK) 캠프
2월 20일부터 송탄제일 안성수양관
건전한 목회자 자녀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제15회 목회자 자녀 캠프(이하 PK 캠프)가 오는 2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3박 4일동안 경기도 안성시 양성읍 소재 송탄제일교회 안성수양관(031-672-0695, http://songtan1st.org/)에서 개최된다.
올해 15회가 진행되는 동안 PK캠프는 같은 길을 걸어가는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큰 위로를 받고 영적으로 큰 유익을 얻는 집회가 되어왔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롬 1:5-6)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PK 캠프는 개회예배, 저녁 집회, 특강, PK리그, PK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목회자 자녀들만의 고민과 어려움을 서로 나눔으로 위로와 격려를 얻고, 동시에 목회자 자녀로서 자부심을 갖는 귀한 시간이 이어진다.
강사로는 총회장 최칠용 목사(시은교회)와 부총회장 박삼열 목사(송월교회)를 비롯해 교육부장 김덕선 목사(예람교회), 강치원 교수(강원대, 토론의힘 저자), 구세영 강도사(예람교회),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등이 초청됐다.
이번 제15회 PK 캠프는 20일 오후 2시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김덕선 교육부장의 사회로 최칠용 총회장이 말씀을 전하는 개회예배를 드린다. 3일 동안 저녁 예배는 박삼열 부총회장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특강시간에서는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가 ‘동성애만 죄인가요?’란 주제로 동성애의 실상을 알려주고 청소년기에 건전한 성 정체성을 갖도록 돕는데 유익한 강의가 될 예정이다.
또한 구세영 강도사의 ‘알고 보니 빚으시더라’란 주제 특강은 그 자신이 목회자 자녀로 자라면서 치열한 고민을 어떻게 극복하고 목회자가 되려고 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공감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보인다.
특히 강치원 교수(강원대)의 ‘미래의 지도자, 소통이 답이다’란 특강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교회에서 어떻게 대화하고 토론하며 성장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PK 수다 시간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6가지 주제를 나누어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방에 들어가 담당 목사님과 함께 질문과 답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신앙생활은 노용환 목사, 학업은 김덕선 목사, 연애는 장안 목사, 취미는 김인석 목사, 이단은 김성한 목사, 성경은 정형조 목사가 담당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교육부 서기 정형조 목사의 사회로 김덕선 교육부장의 설교로 모든 행사를 마치게 된다.
교육부 총무 하광영 목사는 “대개 목회자나 성도들은 목회자 자녀들이 영적으로 유익한 환경 속에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목회자 자녀로서 교회 안팎에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유무형의 압박감을 느끼며 사는 학생들이 많다”며 “또한 목회현장이 어려우면 그 어려움을 고스란히 떠 안고 살아가게 되며, 주위의 시선과 체면 때문에 율법주의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도 많다”고 언급하고 “우리 교단에서는 이런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오래 전부터 목회자 자녀 캠프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의 집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위로와 힘을 얻고 성장하였으며 이 캠프를 통해 은혜와 위로를 경험한 청소년들이 자라서 이제는 스텝으로 후배들을 섬기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광영 목사는 “그의 이름을 위하여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캠프가 허황된 꿈이나 허무한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을 보내신 주님의 오묘한 계획을 이해하고 주님과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기로 작정하는 청소년들로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사님들 중에는 아직도 이런 집회가 있는 줄 몰라 자녀를 보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전국에 있는 목사님들은 자녀들을 많이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고 “이 캠프에 다녀온 자녀들이 믿음이 성장하고 목회자 자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및 문의는 총회 교육부(02-708-4458), 합신총회 홈페이지(www.hapshin.org)로 하면 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2월 서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4회 PK 캠프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