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교회 장성현 원로목사 추대
성역 33년..후임에 김성수 목사
경기서노회 은행교회에서는 12월 18일(주일) 오후 2시 은행교회 본당에서 장성현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김성수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식은 1부 예배, 2부 담임목사 취임, 3부 원로목사 추대식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장성현 목사의 사회로 김형원 목사(주님의교회)의 기도, 이반석 장로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용재 목사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행 19:21)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경기서노회장 민경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성수 목사의 서약과 교우 서약, 노회장의 선언 및 취임기도, 남전도회와 학생회의 선물 및 꽃다발 증정,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의 권면 및 축사, 청년회의 축가, 김성수 목사의 답사로 이어졌다.
김성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원로목사 추대식은 추대사 및 공포, 공로패 증정, 여전도회와 학생회의 선물 및 꽃다발 증정, 증경총회장 이주형 목사의 축사, 엘림&호산나 중창단의 축가, 장성현 담임목사의 답사로 이어졌으며 준비위원장 정성기 장로의 광고, 부노회장 나도성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장성현 원로목사는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을 졸업하고 1984년 6월 경기도 시흥군 은행리(현 시흥시 은행동)에 은행교회를 개척, 33년동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된 사역을 감당해 왔다.
은행교회 교우들은 “은행교회를 설립하시고 눈물과 기도로 이끌어 오신 장성현 목사님은 희생과 섬김의 삶을 통하여 모든 성도들의 본이 되며 최선을 다하여 살아오셨다”며 “33년 동안 사명감을 가지고 실천하시던 섬김과 사랑을 본받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성현 목사는 답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주의 종으로 오래 참아 주시며 사역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또한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당회와 모든 성도들, 그리고 노회 목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또한 은행교회 성도들은 개척할 때부터 슬로건을 내건 ‘주는 교회가 되자’ ‘선교하는 교회가 되자’고 한 것 같이 앞으로도 우리 은행교회가 더 많이 베풀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 모두에게 칭찬받고 존경받고 사랑을 받는 은행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후임 목사님을 중심으로 양적인 성장도 이룩하게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지역사회를 복음화시키고 부흥시킬 수 있는 교회, 든든히 서가는 교회, 건강한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한편, 후임에는 김성수 목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졸)가 이날 취임 인사했다.
김 목사는 “은행교회의 부름을 받으면서 첫째는 세례요한의 고백처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겠다”며 “이 세상의 가치를 탐하지 말고 오직 한번 외쳐지고 사라지는 소리와 같은 삶을 살겠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또 “학사 에스라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가르치기로 하나님과 여러분들 앞에 작정한다”며 “33년 동안 온 성도들을 가슴에 품고 은행교회라는 나무를 심으신 장성현 목사님의 뒤를 이어, 힘써 물을 주고 가꾸는 사명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