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명은 성공이 아닌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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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명은 성공이 아닌 충성

작은교회위, 신년목회 전략세미나 개최

 

작은교회활성화위원회(위원장 김수연 목사․이하 작은교회위)는 11월 29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성심교회당(장호철 목사)에서 신년 목회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작은교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한편, 현재의 모습에서 지역에 영향을 끼치는 교회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최칠용 총회장은 “35년동안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깨달은 진리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고,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세워 가신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신다는 것”이라며 “나의 일이 아닌 주께서, 내가 아닌 주께서 하신다는 것을 늘 깨닫고 하나님의 일을 수종드는 목회자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강의에서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이란 주제로 특강한 도지원 목사(예수비전교회)는 “신학과 교리를 강조하면 교회는 부흥하지 못한다. 신학교에서 배운대로 해서는 교회가 성장할 수 없다며 많은 목회자들이 방법론에 치중하고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린다”고 지적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이 하나님의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양떼를 잘 돌보는 것, 그것이 목회자의 일이며 특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든지 간에 우리의 소명은 성공이 아닌 충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지원 목사는 “교리에 충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교리문답을 가르치거나 교리 설교를 하는 것(형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열정을 갖고 교리를 가르쳐서 교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연결되게 하는 것(내용)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오후에는 김두현 목사(21세기 목회연구소장)의 전문 전도형 교회 만들기 세미나에 이어 김수연 목사와 전병길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섬기고 있는 교회가 그동안 해왔던, 그리고 진행중인 교회 사역 방향과 간증, 전도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