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116개국에 609만6885부 보급
성서공회, 국내보급은 총 47만7117부
올해 국내에 보급된 성경은 47만7117부로, 지난해 대비 약 9만 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이사장 손인웅 목사)는 지난 11월 2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국내외 성서보급 현황을 보고했다.
해외성서보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성서공회가 올해 성서를 보급한 나라는 116개국 203개 언어, 전체 609만6885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607만1717부에서 2만5000여부가 증가한 수치이다.
권의현 사장은 “많은 성서공회들이 대한성서공회에 성서읽기와 연구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요청함에 따라, 어린이 그림성경 뿐 아니라 어린이 해설성경 등을 개발해 주요 언어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서공회는 올해 해외 성서공회 성경출판을 지원하기 위해 28개의 성경조판 서비스를 무상 지원했으며, 2009년 이후 조판 서비스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건수는 101건에 달한다. 또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미자립 성서공회를 위한 성서 지원사업과 모금사업은 9년 동안 100개 성서공회에 약 218만부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구세군대한본영의 교단대표로 장만희 서기장관이 박종덕 이사 후임으로 보선됐으며, 교단대표로 대한성공회 권희연 주교, 예장합동 김상현 목사,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이영훈 목사, 예장대신 양병희 목사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