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열정과 헌신, 소명에 대해 새롭게 발견
제5기 MRC 타문화 선교 훈련 수료식 거행
합신세계선교회 타문화 선교 훈련원(원장 이재헌 목사)에서는 지난 11월 11일(금)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소재 합신선교센터에서 제5기 선교훈련 수료 예배를 드렸다.
합신세계선교회 파송을 준비하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타문화권 선교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선교 훈련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9일 개강해 11월 11일까지 총 11주간의 합숙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예배는 제13회기 동원분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섬기는 나종천 목사(한사랑교회, 합신세계선교회 이사)의 설교와 김충만 선교사(훈련원 원감)의 기도, 최달수 선교사(합신세계선교회 총무)와 변재웅 목사(송내중앙교회)의 권면과 격려사로 곧 선교지로 향하는 신임 선교사들에게 헌신을 다짐하며 격려해 주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고, 김태준 목사(중동교회, 합신세계선교회 이사장)의 축도로 마쳤다.
특히 수료 예배 순서 중 제5기 훈련생의 특별 찬양과 훈련 간증 및 영상보고의 순서가 마련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5기 훈련 과정을 수료하는 6가정의 12명의 선교 훈련생들 및 인텐시브 과정을 수료하는 1가정 1명의 훈련생에게 수료증서와 함께 소정의 선물이 수여됐다.
이날 나종천 목사(한사랑교회)는 ‘장사하라’(눅 19:11-27)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선교사의 길을 출발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하는 가정들에게 복음의 중요성과 예수를 바라보는 진실한 믿음을 강조하였고, 선교사로서 삶의 헌신에 대하여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훈련 간증 순서를 통해 훈련생들은 이전에 발견하지 못하였던 자신의 부족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었던 점과 선교사로 부르시는 소명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점을 간증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앞으로 선교지에서 더욱 헌신된 자세로 사역에 임한 것을 다짐했다.
이정길 선교사(방글라데시)는 “ MRC 훈련원에서 11주 동안 받은 훈련은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열정을 높이고 더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서로 비슷한 나이의 선교사 6가정이 모여 즐거운 교제를 나누게 된 것이 참으로 기쁜 일이었다”면서 “서로가 나라는 틀리지만 파송교회를 위해 기도해주고, 후원자 및 협력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우리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제5기 선교 훈련원은 말씀과 기도로 훈련되고 준비된 타문화권 선교사의 양성과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성경적인 선교의 방안들을 제시하기 위하여 국내외 전문 강사와 이사진 및 현장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강의와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훈련기간 중에는 국내 타문화 리서치 정탐훈련으로 3박 4일간의 제주도 실습 훈련도 실시하여 현장성을 더욱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제5기 훈련원에서는 훈련생들의 자녀 11명을 중심으로 어린이 학교(담당 김조예 선교사)를 구성하여 자녀 돌봄과 MK 문화 견학 및 체험의 시간도 있었으며, 고국을 떠나 낯선 선교지로 출국하기에 앞서 정서적 신앙적 준비를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향후 제5기 훈련을 마친 훈련생들은 합신세계선교회의 허입 및 파송 심사를 거쳐 파송교회와 합신세계선교회의 지도와 준비를 통하여 각자의 선교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제5기 타문화 선교훈련 수료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재영/권정임(C국) ▲김동범/김선경(미얀마) ▲고영재/정미향(인도네사아) ▲이정길/이윤주(방글라데시) ▲이세광/김지혜(태국) ▲임경자/최다니엘(인도네시아) *인텐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