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차원의 대응 전략 마련 촉구
부산노회, ‘종교인 과세’ 세미나
부산노회(노회장 배진우 목사)에서는 지난 11월 15일(화) 오후 미래로교회당(구정오 목사)에서 ‘종교인 과세에 따른 전반 이해와 대책’을 주제로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은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내원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이은국 목사(서기)의 사회로 노회장의 인사말씀과 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박종언 목사(한국교회연합 인권위원장)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제1부 강의와 제2부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산노회 소속 교회 목회자 및 일부 회계실무자는 물론 이웃한 경남노회 목회자까지 함께한 가운데 예상 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참석으로 비전홀을 가득 메워 종교인과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8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종교인 과세’에 대한 배경과 진행과정, 시행에 따른 우려 등을 진단하고 과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강의내용에 만족감을 표했고, 현행 포괄적 개념의 목회자사례비 항목의 엄격한 조정 등 과세에 따른 새판짜기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실제적 질문들이 쏟아졌고, 목회자의 자발적 납세에 대한 과세당국의 미비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한편, 참석자들 대부분은 ‘종교인 과세’에 따른 교단 차원의 세부지침(자료집)이나 대응전략이 늦어도 올해까지 속히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