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적 도전의 계기 마련
총회 전도부..전남지역 개척교회 탐방
총회 전도부(부장 심훈진 목사)는 11월 21일(월)과 22일(화) 양일간 전남노회 소속 개척 미자립교회를 순방하고 목회자 가족을 위로했다.
제101회기 1차 개척 미자립교회 순방에는 전도부장 심훈진 목사(동작중앙교회)를 비롯해 서기 허성철 목사(서문교회), 이재홍 목사(모항교회), 강희봉 목사(신갈중부교회), 정성엽 목사(남은교회), 윤진규 목사(새생명교회), 양일남 장로(화성교회), 김원철 장로(벧엘교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전남 영광 법성포에 위치한 한마음교회(김충효 목사)와 목포 하누리교회(김양호 목사), 강진 소망교회(맹을섭 목사), 나주 더사랑교회(박재균 목사)를 방문하고 교회가 처한 상황을 듣고 함께 기도하며 교회와 목회자를 위로했다.
앞으로도 총회 전도부는 교단 산하의 개척교회와 어려운 교회를 찾아 방문하고 위로하며 협의해서 교회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에 있다.
이날 개척교회 탐방에는 박재균 전남노회장이 함께 동행했다.
■ 전도부 전남지역 개척교회 탐방 ■
1. 영광 법성 한마음교회(김충효 목사)
한마음교회는 2012년 1월1일에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시작할 때에 예배당 건물이 원래 통합측 교회가 이전 건축하여 옮겨갔기 때문에 3년 정도 비어 있었습니다. 거의 폐허 수준에 있는 교회이기에 몇 명의 작업자를 데리고 3개월 정도 함께 교회에 전체적인 내부나 외부를 고쳐서 예배를 하게 되었고, 아직도 조금씩 보수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은 거의 40년이 가까이 된 건물이어서 벽돌이 부식되어 떨어지거나 빗물이 스며들어서 물이 세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예배당 건물을 주실 때에 2층으로 된 교회 건물과 130평정도 되는 땅을 2천만원으로 구입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큰 섭리로 통합측 유지재단에 속해 있던 건물과 땅을 어려움 없이 이전하여 교회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법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농촌이라고 보기도 어촌이라고 보기도 도시라고 보기도 어려운 곳입니다. 바닷가에 위치에 있기 때문에 배를 가지고 아직도 고기를 잡는 곳이기도 하지만, 또한 법성포 굴비가 유명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생업으로 굴비를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바닷가에 있어서 우상이 참으로 많습니다. 둘째는 상업이 발달하여서 장사꾼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원불교 성지와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가 위치해 있어서 큰 불상이 만들어져 있습니다.또한 이단들이 참으로 많이 있어서 여호와 증인 왕국과 구원파 교회, 원불교 교당, 불교의 절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하기가 참으로 힘이 드는 곳입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전도를 하기 위해서 방문 할 때에 참으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됩니다. 빈부에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나기 때문에 외제차가 흔하게 돌아다니지만 또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교회에 입구쪽으로 들어오면 폐허가 된 집이 한 채가 있는데 그 집을 교회에서 구입하여 공사를 하면 교회는 참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은데, 그 전 교회와 집주인 관계가 좋지 않아서 절대로 교회에는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교회를 시작한지 5년이 되어가는데 새로운 가정이 3가정 늘었습니다. 아직 장년 성도가 저희 가정을 포함하여 7명 정도 예배를 드립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매일 매일 살게 하시고 은혜를 주셔서 믿음으로 살게 하십니다.
한마음교회 : 영광군 법성면 법성길 7-14. 전화 : 061-356-1105, 010-3625-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