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협, ‘나의 삶과 나의 감사’ 주제로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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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한복협, ‘나의 삶과 나의 감사주제로 발표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지난 11월 11일 한국중앙교회에서 ‘나의 삶과 나의 감사’ 주제로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박진탁 목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권오륜 목사(기장 총회장), 박삼열 목사(인천송월교회)가 발제하고 이상형 사관(전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응답에 나섰다.

    ‘8가지의 감사’를 제목으로 발제한 박진탁 목사는 ▲헌혈 운동 할 수 있는 사명 주신 것 ▲가난한 살림에 복 받은 것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설립한 것 ▲몸을 드릴 수 있는 것 ▲아픔을 통해 아이디어를 주신 것 ▲시험을 이긴 것 ▲골수기증운동을 일으킨 것 ▲건강을 주신 것을 감사의 제목으로 꼽았다.

    박 목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율이 미국은 전 국민 48%, 영국은 36%이며, 유럽의 여러 나라는 옵트아웃제도(장기기증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등록)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율은 아직도 2.4%”라며 “나는 할 일이 많아서 좋다. 5000만 중에 800만이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할 비전을 가지고 계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석순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가게 하심, 최복규 원로 목사님을 만나게 하신 일, 사역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교회를 주신 것에 감사했다. 임 목사는 “미약하나마 교계와 선교 그리고 후학 양성 등을 위하여 쓰임 받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목회를 통하여 또한 제자들을 길러내면서 예수를 조금씩 더 닮아가게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권오륜 목사는 교회의 일꾼으로 부르심과 목회자의 소명 주심, 만남과 축복, 모자란 것에 대한 감사를 고백하면서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의 저를 생각해보니 그저 하나님의 사랑이 놀라울 뿐이다. 지난날을 감사로 채워주신 하나님께서 미래의 날들도 은혜를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열 목사는 “무엇보다도 그동안 귀한 만남을 주셔서 저의 오늘이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다”며 영적 스승이었던 박윤선 목사, 김준곤 목사, 김명혁 목사, 안만수 목사, 아버지 박도삼 목사와의 만남에 감사했다. 그는 또 목회가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감동의 운동이라는 것을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

    응답에 나선 이상형 사관은 “우리 모두가 지난날을 돌아보며, 현실을 바라보고, 또한 미래를 내다보며 감사하는 총체적인 감사자가 되어 우리의 삶 속에서 감사가 계속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