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음악 / 사탄의 음악 / 그리고 악을 제하고 거룩함을 이룬 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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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 – 룩 한   시 온 성 – 에      내 가 들 어 가 – 오 – 니

    성 – 령 의   숫 – 불 – 로       나 를  깨 끗 – 게  하 사

    모 든 악 을    다 제 하고       죄 를 사 해 주 – 시 – 사

    주 의 나 라    위 하 – 여       부 름 받 게 하 – 소 – 서

위 노래는  본인이 오랫동안 교회의 남성중창단과 함께 하면서 애창하였던 수많은 곡들 중에서도 애창곡이었다. 평생을 참  정통교회음악인으로 사셨던  고 김두완 선생의 곡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 오거룩하신 주님 / 어지신 목자)

나의 평생에  이보다 멋진 남성중창곡은 없다.

엄숙한 심정을 일으키며 / 남성 음성의 힘이 실리어지는 장엄한 화음의 노래!

문자에 매이고  신령함을 거부하는 요즘 세태의 영으로는 결코 찾기가 쉽지 않은 노래이다. 혹 귀에 들리는 기회가 있다 해도  아무 감각도 없이 그냥 흘려버리기 때문이다.

합신 출신의 어느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에게서  신령이라는 단어 자체를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말을 들었을 때에  세상 끝날이 다가왔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신령하지 못한 것이 죄스러운 것이 아니고 신령만 찾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천사들 중에도 으뜸으로   그 손에 비파와 소고를 들려주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도록 하였던 천사가  하나님의 영화와 그 영광스러운 보좌를 탐내서  하나님의 보좌의 자리에 올라 자기 영광의 노래를 부르려다가 그를 추종하던 천사 1/3과 함께 땅에 쫓겨난 자가 되었다.

이렇게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던 을 다 제하고  거룩한 나라를 이루셨다. 이 땅위에서도 그 뜻을 이루시려고 예수를 보내시었고  마침내 재림하시어 사탄과 그를 따르던 무리들을 음부에 가두시고 이 땅에 천년 동안 그의 신부 될 자들과 함께 그리스도 영광의 나라로 통치될 것이다. 아 – 멘 !

음악의 재능을 받은 천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탈취하려는 악으로  땅에 떨어져서  사탄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의 말을 따르면 하나님과 같아지리라는 불순종의 악신으로  아담으로부터 사람들을 꾀어 이 땅의 모든 악이 자기에게 오도록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

예수께서도 마귀에게 두 번째, 세번째 시험도통과하시어  그에게는 본래 악이 없는  하나님에게 오직 순종하는 아들임을 보이셨으며 이로써 사역을 시작하셨다 !  예수로부터 목회의 사명을 받았다면  그도 당연히 성령을 받고 이 시험을 통과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시험들을 이겨내야  끝내에는 성공하는 하나님의 종이 될 것임에 두말의 여지가 없다.

모든 악을 제하려는 이 시험에 대한 의식 자체가 없다면  그는 하나님의 종은 아니다 할 것이다. 그는 악신에 이끌리어 자기나라로, 자기들의 영광의 나라를 세우는 자들일 뿐이다. 자기교회, 자기나라를 세우는 자들의 악을 분별치 못하고  그를 따르던 자들도 다 함께 멸망하여  마지막 날에는 이 땅에서의 악도 다 제하여지고  거룩한 나라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주께서 가르치신 기도대로….

순종 제사  셋의 후손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으로 찬송을 시작하였다.

불순종 제사로 하나님께 대항한 가인의 4대손 라멕은  자기 죄악을 찬송하는 노래를 불렀으며   그 아들 유발은 최초의 악기 – 수금과 퉁소를 잡고  그 아비의 노래를 반주(필자 첨부)하는 자가 되었다.

 

최초에 하나님이 피조물들의 손에 들려주었던 음악은 이렇게 악을 제하는 과정을 통하여

땅에 떨어진 사탄의 음악으로   가인 – 바벨론 혈통의 음악과   /

여호와의 음악으로     셋 – 다윗 혈통의 음악으로 나뉘어졌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   모세는 찬송하고  미리암과 그 일단의 여인들은 (애굽의)리듬악기 북을 치며 춤을 춘 기록이 나온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돌비를 받아 내려 올 때에  아론의 허락을 받은 그 일단의 무리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광란의 신나는 리듬음악으로 찬양한다.  이 신내리라고 추는 신나는 음악의 악기들은  애굽에서 가지고 나왔거나 그대로 만든  우상찬양의 악기들임에 틀림없다.

 

이 광란의 음악소리는   모세에게서와  또 시내산 40일의 경건과 신령의 훈련을 받은 순전한 여호수아에게는  신령하지 못한 싸우는 소리로 들리어 놀래서 모세에게 고한다.

그러나 애굽을 40년간 경험한 모세는 ” 내가 듣기에는 노래소리로다” 하여  그 소리가 애굽의 신내리라는 우상음악 소리임을 알고  화가 차올라서 자신을 주체하지 못했다.  부모가 옆방 아이들이 심하게 싸우는 소리만 듣고도 화가 쌓이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신령으로 거듭난 이들에게는 싸우는 소리로 들리는 이런 노이즈음악들이  사탄의 영으로 오는 음악인가,  아니면 신령함으로 오는 음악인가?

신령한 영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죽은 영으로 사탄(악신)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사울에게서 하나님의 신이 떠나가고 처음 부리신 악신은   다윗이 수금을 탈 때에 떠나갔으나   그를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악신을힘있게 내리시니  다윗이 다시 수금을 탈 때에는 오히려 창을 던져 해하려 하였다.

악신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자는 하나님의 신령한 음악은  곧 자기에게서 악신을 빼앗아 가는 적으로 알고 해하려 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망령된 음악을 하는 자(아이)들과 옹호하는 이들이  그 음악을 질책하는 이들을 억누르며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으로 다시 살리움을 받지 못한 자는 신령한 음악을 알 수 없다. 또 악신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자는 하나님의 음악을 파괴시킨다.

아버지 다윗의 믿음을 구하지 아니하고  세상 지혜를 구한 솔로몬은  자기 생각의 지혜로 나라를 굳건히 하려고  세상의 온갖 우상나라들과 연합하므로  하나님나라 이스라엘에 그들의 온갖 우상을 들여와서  그 우상들에게 찬양하고 제사하는  온갖 잡스런 춤과 음악들이 넘쳐나게 하여  하나님나라와 성전을 더렵혔다. 그리고 자신은 저주 받아  약속받은 장수도 못했고  이스라엘은 망하는 길로 가게 되었다.

나단 선지자와 갓 선견자로 다윗에게 지시되어 만들어진 ‘여호와의 악기’  ‘다윗의 악기’들은 솔로몬으로 인하여 파괴되고   신나는 악기들과 그 소리들로 이스라엘에 가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망했다.

요즘 교회와 교회당들…… 심지어 주일예배에서까지 온갖 망령된 짓거리와 그 소리들로 넘쳐난다. 곧 망한다. 아니, 이미 망한 것이다.

 

몽골의 고산 어느 종족 중에는 글이 없으며 모든 교육을 노래로써 전수하는 종족이 있다. 선교사가 처음에 고심하다가 성경을 노래로써 가르치니  모두 금방 외우고 특히 아이들이 쉽게 복음화가 된다.

수십년 불러서 그냥 외워져서 부르게 된  하나님의 찬송가의 가사들 중에   별 뜻도 아닌 것을 찬송가를 외워서는 단 한 장도 불러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무슨 국문학자들에게 의지하여 한자씩 다 고치게 하여  찬송가책을 보면서도 외워진대로 틀리게? 부르게 하는 이것이  신령의 하나님으로 하나되게 하는 일인가?  아니면 악신으로 갈등과 다툼을 일으키게 하는 사탄의 일인가?

 

사람이 글이나 악보에 매이면 생명을 잃는다. 말은 소리이며 살아 있는 생명체에 의하여 톤과 리듬을 수반하는 생명의 소리이다.  노래는 생명 있는 자가 하는 것이며  글이나 악보는 보조수단일 뿐이다.

성경은  사람의 귀나 마음에 들려 주신 하나님의 말씀의 소리를 적은 것이며  그래서 번역하거나 전하는 자가 일점일획이라도 바꾸면 망한다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전하여 가르치신 신령한 소리들은   다시 전하거나 받는 자들에 의하여  신령한 생명의 소리로 재생되야 하는 것이다.

신령한 소리의 음악에 실린 노래만이   신령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

악신의 소리의 음악에 실린 노래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한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너희들 멋대로 말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서 그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신31:19 – 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