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도서 기증사업 참여를”
구세군, 전국 지자체․출판사에 요청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하는 ‘2016 사랑의 도서 기증 사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출판사들에 도서 나눔의 온정을 요청했다.
‘사랑의 도서 기증사업’은 국내 출판사에 쌓여 있는 반품도서, 구정가도서 등 읽을 수는 있으나 판매가 어려운 도서에 대해 기부체계를 마련하여 출판사에는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기부된 도서는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 도서관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이 많은 지역에 양서를 전달하여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체에 문화 예술 향유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 기증사업은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지금까지 145곳의 출판사가 참여하여 약 70만권의 도서가 기증됐다. 기증된 도서들은 한국구세군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도서전’을 통해 전국 340여 곳의 사회복지 시설 및 지역도서관들에 전달됐다. 2016년부터는 롯데그룹이 후원하는 군인 장병들을 위한 병영 도서 지원도 새롭게 확대됐다.
그러나 ‘사랑의 도서 기증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한국구세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 도서 기부가 저조해 사랑의 도서 나눔을 지속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출판사에게는 세제 혜택이 주어지며, 전국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계층에 책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들을 전달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출판사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부 참여 및 문의: 061-900-2141